안분낙도

행복

Abigail Abigail 2025. 4. 28. 09:12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고든 올포트(Gordon W Allport)는 건강한 사람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지적하였다.

 

첫째, 과거에 매이지 않는다.

둘째, 항상 앞을 내다보며 현재의 자리에서 미래를 지향한다.

셋째, 변화와 도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가 있다.

넷째, 새로운 경험과 모험을 즐겨한다.

 

한마디로 줄여서 말하자면 건강한 사람이란 미래지향적인 목표에 초점을 두는 사람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과거에 매이거나 현실에 주저앉는다. 미래에 이루어질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이 주어진다.

 

행복이란 내일을 바라보며 과거를 털어버리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과거의 아쉬움에 매이지를 말고 내일에 이루어질 새로운 목표를 향하여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善)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예레미야 6장 16절). 행복하고자 한다면 우선 과거에 억매이지 말아야한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자세로, ‘옛적 선한 길(ancient good way)’을 탐구하면서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옛적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하나님이 주신 소명(召命)을 향하여 내 능력만으로는 할 수 없으나 돌보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자.

 

기독교의 목표는 죽는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닮기 위해 나아가는 것이고, 유학(儒學)이 추구하는 목표는 성인(聖人)이 되기를 바라보고 죽는 날 까지 나아가는 것이니 이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인생의 목표가 아닐 수 없다. 행복은 달리 말하면 영적인 성장과 인격의 성숙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산물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행복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난날에서 교훈을 얻으며 내면세계의 영적인 성장과 인격의 성숙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기도하며 미래를 바라보고 나아가라.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장 20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언제까지나 나를 떠나지 않고 함께 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이 예수 그리스도가 남긴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된다. 또한 예수님은 “무서워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누가복음12장 32절)”라고도 하였다.

 

아프리카의 첫 선교사 리빙스턴은 그의 일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시편 139편에 기록된 다윗이 한 말을 붙잡고 기도하며 용기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주 하나님의 신(Spirit)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居)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편 139편 7,9-10절).

 

2025. 4.28.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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