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憤怒)의 절제(節制) 오늘날은 거의 모든성인(成人)들이 가정에서 직장에서 기타 모임 등에서 관리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관리자로서 무엇보다도 경계해야 할 일은 바로 갑작스런 분노이다. 아랫사람에 대하여 버럭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는 것은 예로부터 관리자의 가장 경계해야 할 일로 여겨졌다. 이러한 맥락은 효종 8년(1657년) 5월 5일 백강 이경여(李敬輿)선생이 분노의 절제가 중요함을 강조한 데에도 잘 나타나 있다. "전하께서는 남달리 총명하시며, 기쁘거나 노한 감정을 절제하지 않습니다. 남달리 총명하면 아랫사람을 경시하는 병통이 있으며, 기쁘거나 노한 감정을 절제하지 않으면 상벌에서 당연한 원칙을 잃게 됩니다. 이 때문에 아랫사람들이 기가 죽어 물러나 귀에 거슬리는 바른 말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