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유명(生死有命)과 하늘의 이치(理致)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이는 마태복음 16장 25절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한계가 있는 인간의 생각으로 제 목숨을 구원하자고 한다면 오히려 불명예를 안고 죽을 수가 있다. 반면에 하늘의 이치(理致)를 따라 살면서 불가피할 때는 제 목숨이라도 바치고자 한다면 오히려 살 수도 있고 나아가 영광스러운 삶을 영원히 누릴 수가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공자는 그의 에서 ‘생사유명(生死有命)’이라고 하였으니 그 의미는 ‘사람의 살고 죽는 것은 사람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며 결국 하늘의 섭리(攝理, 다스리는 이치)에 달려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맹자는 그의 에서 “천하의 큰 도(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