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단서를 확충하라 요즈음 우리 대한민국의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어찌도 이다지 금수(禽獸)의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많은지 한탄이 절로 나온다. 개인의 사사로운 탐욕에 빠져서 나라와 온 국민의 안위보다 이를 앞세우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나와서 설쳐대니 하는 말이다. 이와 관련하여 삼백년 전에 병산 이관명 선생의 말씀을 들어보자. “천지의 조화는 쉬지 않고 왕래하여 궁음(窮陰)의 아래에서 처음으로 양기(陽氣)가 생기는데 만물(萬物)을 낳는 마음이 이로부터 비로소 싹트게 되니, 《주역》에서 이른바 “복(復)에서 천지의 마음을 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 단서는 매우 은미하지만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 삼양(三陽)이 조화하여 모든 사물이 다 형통하는 데 이르게 됩니다. 사람은 천지의 중(中, 이치)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