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야의 마음 이제부터 어긋남 없으리라 고향 산에 소나무 전나무 울창하고 / 故山松檜鬱蒼蒼손수 심은 복사나무 홰나무도 벌써 십 년 되었네 / 手植桃槐已十霜인간사는 자연히 감개할 일 많으니 / 人事自然多感慨초야의 마음 이제부터 어긋남 없으리 / 野情從此莫乖張골짜기 안 작은 시냇물 유독 사랑스러워 / 獨憐谷裏涓流水바위 가에 그런대로 아름다운 집 새로 지었네 / 新築巖邊苟美堂부끄러워라 이웃 노인 와서 안부 묻는데 / 堪愧隣翁來問訊백발에도 아직 벼슬을 그만두지 못했음이 / 白頭猶未謝周行 이 시(詩)는 서하 이민서(李敏敍) 선생이 부친인 백강 이경여 선생의 묘소와 그 윗대 왕자 분들의 묘소가 있는 지금의 포천군 내촌면에 성묘 차 방문하였을 때 지은 시로 서하집(西河集) 제5권 칠언율시(七言律詩)에 기록된 ‘포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