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만양병론(十萬養兵論)의 교훈 율곡 이이 선생(1536~1584)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0년 전인 1583년에 십만양병론(十萬養兵論)을 주창하였다. ‘율곡전서(栗谷全書)’에 나타난 연보(年譜)에는 선조 16년 율곡 이이 선생이 병조판서로 재직 중이었던 때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선생이 경연에서 계(啓)하여 가로되 국세(國勢)가 부진함이 심하니 10년을 지나지 아니하여 마땅히 토붕(土崩)의 화(禍)가 있을 것입니다. 원하건대 미리 10만의 병력을 양성하여 도성(都城)에 2만, 8도에 각각 1만 명을 두어 군사에게 호세(戶稅)를 면해 주고 무예(武藝)를 단련케 하고 6개월씩 번갈아 도성을 수비하다가 변란(變亂)이 있을 때에는 10만을 합하여 지키게 하는 등 완급의 비(備)를 삼아야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