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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싱싱하고 열매를 가득 맺는가?

왜 그렇게 싱싱하고 열매를 가득 맺는가? 백강 이경여 선생은 “견득사의(見得思義, 이익을 얻을 때에는 그것이 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하라)하며 재물(財物)보다 의리(義理)를 좋아하고 남의 어려운 것을 잘 헤아리라.”는 말씀을 그의 ‘백강가훈(白江家訓)’에서 후손들에게 남긴 바가 있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힘주어 말하기를 “의인(義人)은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津液)이 풍족하고 빛이 청칭(靑靑)하니 하나님의 올곧으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不義)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시편 92편 14-15절)”라고 하였다. 그러면 의인은 왜 이렇게 늘 싱싱하고 푸르며 열매를 가득 맺는가? 그는 평소에 의롭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닮으려 애쓰고 반석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온갖 근심과 걱정을 떨쳐버리고 하나님의..

안분낙도 10:10:47

초야의 마음 이제부터 어긋남 없으리라

초야의 마음 이제부터 어긋남 없으리라 고향 산에 소나무 전나무 울창하고 / 故山松檜鬱蒼蒼손수 심은 복사나무 홰나무도 벌써 십 년 되었네 / 手植桃槐已十霜인간사는 자연히 감개할 일 많으니 / 人事自然多感慨초야의 마음 이제부터 어긋남 없으리 / 野情從此莫乖張골짜기 안 작은 시냇물 유독 사랑스러워 / 獨憐谷裏涓流水바위 가에 그런대로 아름다운 집 새로 지었네 / 新築巖邊苟美堂부끄러워라 이웃 노인 와서 안부 묻는데 / 堪愧隣翁來問訊백발에도 아직 벼슬을 그만두지 못했음이 / 白頭猶未謝周行 이 시(詩)는 서하 이민서(李敏敍) 선생이 부친인 백강 이경여 선생의 묘소와 그 윗대 왕자 분들의 묘소가 있는 지금의 포천군 내촌면에 성묘 차 방문하였을 때 지은 시로 서하집(西河集) 제5권 칠언율시(七言律詩)에 기록된 ‘포천의 ..

안분낙도 2026.09.28

홀로 경건하게 지내는 시간을 갖자

홀로 경건하게 지내는 시간을 갖자 “군자(君子)는 안으로 살펴서 병[疾]됨이 없고 뜻에 미워함[惡]이 없다. 군자에게 미치지 못하는 점은 오로지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어떻게 행동하는가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자(朱子)는 말하기를, “뜻[志]에 미워함이 없다는 것은 마음에 부끄러워함이 없다는 말과 같다.”하였다. 진덕수(眞德修)가 말하기를, “사람의 마음은 지극히 신령(神靈)하여서 터럭만큼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속이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마음에 만족해 할 수 없는 것이 있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병[疾]이란 것이요, 부끄러워한다는 것이다. 오직 깊은 곳에 있으면서 드러난 데서와 같이 행동하고, 홀로[獨] 있으면서도 여러 사람과 같이 있는 것처럼 하여, 자신을 반성할 때에 병이 되거나 부끄러워할 것이 ..

안분낙도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