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25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내가 비록 때로는 죄(罪)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 지라도,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믿고 회개함으로, 그를 내 생명의 주인으로 받아들인 후 지금 나는 과연 누구인가? * 나는 세상의 소금이며 빛이다.(마태복음 5:13-14)*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요한복음 1:12)* 나는 참 포도나무의 가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통로이다.(요한복음 15:1,5)*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친구이다.(요한복음 15:15) * 나는 열매를 맺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 택하신 사람이다.(요한복음 15:16)* 나는 의(義)의 종이다.(로마서 6:18)*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은 나의 영적인 아버지이시다(로마서 8:14-15, 갈라디아서 3:26, 4:6)*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공동..

나의 이야기 2025.06.14

덕이 재능의 주인이 되어야

덕이 재능의 주인이 되어야 ······ "미국 국제선거감시단(U.S. Election Monitoring Delegation)"의 중간발표를 듣고 「덕(德)은 재능(才能)의 주인이요, 재능은 덕의 종이다. 그러므로, 재능만 있고 덕이 없음은 집안에 주인이 없고 종이 일을 휘두름 같으니, 어찌 도깨비가 날뛰지 아니하랴![ 덕자재지주(德者才之主) 재자덕지노(才者德之奴)。유재무덕(有在無德), 여가무주이노용사의(如家無主而奴用事矣)。기하불망량이창광(幾何不魍魎而猖狂)。]」. 채근담의 이 말은 마치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민낯을 그대로 묘사한 것처럼 느껴져 매우 안타깝다.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가지가지의 재주가 있는 사람들은 넘쳐나나 거의 대부분이 사사로운 탐욕(貪慾)이 가득할 뿐 덕과 인간다운 품격(品格)을 갖춘 소..

나의 이야기 2025.06.01

모난 그릇

모난 그릇이 모가 나 있지 않다면 공자가 말하기를 “觚(고, 모난 그릇)가 모가 나 있지 않다면 그것이 觚(고, 모난 그릇)이겠는가, 觚(고, 모난 그릇)이겠는가?[觚不觚(고불고) 觚哉觚哉(고재고재).]”라고 하였다.. 오늘 헌법재판관들이 정의(正義)와 진리와 헌법정신을 애써 외면하고 곡학아세(曲學阿世)하여 말장난을 했다면 헌법재판관이겠는가? 헌법재판관이겠는가? 자유대한민국의 오늘의 참담한 비극은 국민정신의 타락에 기인한다. 자유대한민국은 국민정신을 건국정신, 자유민주주의정신으로 건강하게 개혁해야 살 수 있다. 자유대한민국의 역사는 해방에서부터 시작하여 우리 국민 자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없다. 해방에서부터 역사의 고비마다 미국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는 미국마저 우리 국민들의 정신적인 타..

나의 이야기 2025.04.04

한동훈 중용 실패 거울로 삼아야

한동훈 중용의 실패, 반드시 거울로 삼아야! 지난날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씨를 법무장관에 기용하고 여당 대표가 되게 한 것이 이후 본인이 탄핵소추가 되고 불법적으로 체포되어 구금됨으로 온 나라와 세계를 흔들었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람을 등용하고 중용하는 것이 얼마나 막중한 일임을 알 수가 있는데, 일찍이 이에 대한 경계의 말씀이 있었으니 반드시 대통령은 아래의 말씀을 되새기고 앞으로는 사사로운 감정을 극복하고 이런 과오를 반복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편당(偏黨)은 ··· 오늘날에 와서는 예전만 못하여 더러는 다시 억지로라도 보합(保合)하려고 하다가, 의리(義理)가 그렇지 않은 데가 있게 되면 겉으로 공론(公論)을 핑계하면서 몰래 사욕(私慾)을 실현해 ..

나의 이야기 2025.04.04

생사를 초월하여 죽는 자리(死地)가 없는 경지

생사를 초월하여 죽는 자리(死地)가 없는 경지························································· 윤석열 대통령의 마지막 변론을 보며 “사람이 태어나서 공연(空然)히 움직임으로 오히려 죽을 자리(死地)로 나가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삶을 너무 잘 살아가려 들기 때문이니 달리 말하면 자기의 사사로운 욕망이나 즐거움을 만족시키며 살아가려고 너무 애를 쓰기 때문이다.[人之生, 動之死之, 亦十有三. 夫何故? 以其生生之厚.(인지생, 동지사지. 역십유삼. 부하고? 이기생생지후.)]”. 사람이 나고 죽는 것은 하늘의 뜻이요 하나님의 섭리(攝理)에 따르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품은 세속의 욕망이나 즐거움을 좀 더 충족시키며 살아보려고..

나의 이야기 2025.02.26

족한 줄로 알라

족한 줄로 알라 “돈을 사랑하는 자가 그 돈으로 만족을 얻지 못하고 부유하기를 바라는 자가 그 수입으로 만족을 얻지 못하니 이것도 헛된 것이다. 재산이 늘면 그만큼 소비도 많아진다. 그 소유주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 외에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전도서 5장 10-11절). 돈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돈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없다. 재산이 많으면 그만큼 먹여 살릴 사람도 많은 것이니 많은 재산은 눈요기밖에 될 것이 없다. 막일을 하는 사람은 많이 먹든 적게 먹든 단잠을 자지만, 부자는 아쉬운 것 없어도 뒤척이기만 하며 제대로 잠을 못 이룬다. “여호와 하나님은 견고한 망대와 같아서 의로운 사람이 그에게 달려가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부자들은 그들의 재산을 태산처럼 믿고 그것이 자기들을 보호해 줄 것..

나의 이야기 2024.08.04

세종의 손자, 연산군을 내쫓다

세종의 손자, 연산군을 내쫓다 조선 역사를 주도한 완산이씨(전주이씨) 밀성군파 백강 이경여 가문에서 임금을 보는 시각은 강한 군주 그리고 도덕성 있는 군주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왕이 허약하고 도덕성을 잃었다면 백성의 안위를 위해 교체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세종의 13번째 아들인 밀성군은 강력한 왕권으로 나라의 안정을 추진한 세조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또 밀성군의 아들이자 세종의 손자인 운산군은 실덕한 연산군으로는 종묘와 사직을 수호할 수 없다고 판단하자 과감하게 왕실을 대표하여 임금교체를 추진하고 성공시켰다. 신임사화때 희생된 명상 백강 이경여의 손자인 소재 이이명과 한포재 이건명은 경종과 영조 사이에서 누구에게 충성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선왕인 숙종의 고명(顧命)에 따라 영조를 선택했다. 이 과..

나의 이야기 2024.04.20

만 가지 이치 하나의 근원

만 가지 이치 하나의 근원 영욕(榮辱)은 구름 같아 본래 없는 것이요, 부귀는 사람을 핍박하니 두렵지 않을쏘냐. 만 가지 이치 하나의 근원은 대번에 깨쳐지는 것이 아니니, 참 마음 진실한 본체는 애써 연구하는 데 있으리라. 나 홀로 문을 닫고 옛사람의 글 읽는데, 참새 떼 수풀 사이에 지저귀고 비낀 연기 막막하니, 소는 울타리 밑에 졸고 햇빛은 느릿느릿 하는구나!

나의 이야기 2024.03.19

홀로 쓸쓸히 반백의 머리 한탄하네(獨立蒼茫歎二毛)

홀로 쓸쓸히 반백의 머리 한탄하네(獨立蒼茫歎二毛) ····························································· 병산 이관명 선생 이 시(詩)는 병산 이관명 선생이 청천강 가 백상루에 올라 병자호란 후 민생이 꽤나 안정되었으나 아직도 설욕(雪辱)의 한을 이루지 못하고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는 시이다. 백상루를 추후에 읊다[追詠百祥樓〕 성(城)위에 붉은 누각(百祥樓) 튼튼하게 지었으니 / 城上朱樓結構牢 난간에 기대 부절(符節) 두드리며 용도(龍刀)에 의지했어라 / 憑欄擊節倚龍刀 십 년의 생민취재(生民聚財)로 닭 울음이 이르고 / 十年生聚雞鳴達 천리의 찬바람에 우백호(右白虎)가 높아라 / 千里風寒虎踞高 지난날 전쟁(병자호란)은 눈물 흘릴 만하니 / 異日..

나의 이야기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