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성(率性)은 실천을 동반해야 “솔성(率性)은 천성대로 따르는 것으로 바로 좋아하는 것을 따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 선(善)에 있다고 해도 이것(선)을 실행한 뒤에야 그 선이 선이다. 가령 부끄러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속에서 생겨났다 해도 실제로 부끄럽게 여기고 싫어한 그것을 스스로 버리지 못했다면, 속에서 생겨난 그 부끄러워하고 싫어하는 마음만으로 옳게 실현된 것이 아니다.”(다산 정약용 선생, 정인보, ‘정다산 선생을 논함’에서). 그러므로 솔성은 반드시 실천을 동반해야 비로소 솔성이 된다는 것이다. 작은 누정(樓亭)에 나를 담으니,고요히 지내면서 명문(銘文)을 짓는다.문장은 실(實)함에서 들뜨지 않고행실은 명예를 좇지 않는다.말과 행동은 속됨에 들지 않고독서는 경전(經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