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의 외경(畏敬)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는 그의 철학저서인 ‘문화철학’에서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가 정립한 “생명에의 외경(畏敬)”이란 사상을 소개하였는데, 그 내용을 축약하면 “생명을 지키고 이를 촉진하는 것이 선(善)이요, 생명을 죽이고 이를 파괴하는 것은 악(惡)이다”라는 것으로, 그는 나아가 “개인이나 사회가 이런 ‘생명에의 외경’이라는 윤리관에 의해 지배되는 곳에 문화의 근본이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생각건대 뭇 생명 중에서도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인간의 생명은 가장 고귀한 것으로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이 소중하다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설파한 기독교 정신이요, 이런 생명존중, 인권존중의 가치관위에서 꽃피운 정치사회제도가 바로 자유민주주의제도이다. 그런즉 자유민주주의는 철저하게 인간의 생명과 생래적(生來的)인 기본적 인권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보고 보호하는 제도이다.
그런데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우리들의 형편은 과연 어떠한가?
예컨대 현재 우한폐렴(코로나19)를 막는다며 졸속으로 1년 만에 개발한 백신(보통 백신 개발에는 10년의 시간이 소요되었음)을 맞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불구자가 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들어나고 있는데도 이런 참상이 제대로 널리 알려지지도 않고 보상도 제대로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계속적으로 백신을 맞으라고 독려하고 혹은 사실상의 강요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말한 생명존중의 정신에서 벗어나고 있음은 물론이요 슈바이처가 말한 “생명에의 경외”사상에도 어긋나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적 인권보장의 틀에서도 벗어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신을 맞고 부작용으로 사망하거나 불구자가 되는 등 피해를 입은 사례들을 정부는 대대적으로 소상히 밝히고 언론들은 전 국민들이 알도록 널리 홍보해야 할 것이며, 그 피해에 대해서는 정당한 보상을 실시해야한다. 그리고 의학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대응책을 과학적이고 공개적으로 모색해 가야한다고 본다.
한편 오늘날 우리들의 문화행태를 돌아볼 때 슈바이처가 말한 ‘생명에의 외경’라는 윤리관에 입각한 문화에서 벗어난 것들이 너무 많다. 낙태를 합법화하는 것이 그렇고 개인의 쾌락을 지향하여 다른 생명을 경시하거나 희생시키는 행태들을 문화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널리 유행시키고 있음을 본다. 예컨대 손쉽게 살인을 하고 남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범죄행위들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오락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나아가 건전한 윤리도덕을 해치는 탈선, 불륜 등이 마치 당연한 로맨스인 듯 인기위주의 방송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할 퇴패문화이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참다운 발전을 해 나가려면 국민들의 정신문화의 개혁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이다. 생각건대 세계선진사회에서 검증된 청교도정신, 우리민족의 자주성 세종대왕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건국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모든 생활분야에 걸친 정신문화를 개혁해 나가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발전의 초석이라고 보는 것이다. 모든 진정한 발전의 시작은 건전한 정신으로부터 시작된다.
2021.11.22.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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