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본질
사랑의 본질은 우리가 우리의 것을 얼마만큼 내어 주느냐에 있다.
사랑의 본질은 우리가 생각하거나 행동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것을 얼마만큼 이웃에게 내어 주느냐이다.
우리는 사랑하지 않고도 무엇을 내어줄 수는 있지만, 내어주지 않으면서 사랑할 수는 없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 요한일서 3장16절. 사랑은 포기를 의미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예컨대 안락, 목표, 안전, 돈, 에너지, 시간 등을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양보하는 것이다.
누군가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나 자신이라 할 수 있는 나의 시간이다. 나의 시간은 내가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다. 우리가 돈을 더 벌수는 있지만 시간은 더 만들 수가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나의 시간을 들인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다시 돌려받지 못할 나의 삶의 일부를 주는 것이다. 어떤 것의 중요도는 우리가 그것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느냐로 측정할 수 있다.
우리의 시간을 투자할 때마다 우리는 희생하는 것이고 이 희생이 바로 사랑의 본질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 모범을 보이셨으니, 에베소서 5장2절에 기록되기를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牲畜)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라고 하였다. 우리가 이런 희생의 사랑을 할 때에 생에서 가장 차원 높은 행복감을 맞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축복의 대상이 된다.
이런 차원 높은 사랑을 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모름지기 자기 마음을 수양하고 인격을 갈고 닦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 그리고 이를 올바로 해석한 성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기에 늘 몰두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2021.11.23. 素淡 <참조: Rick Warren, "What Matters Most">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惡)은 왜 존재하는가? (0) | 2021.11.26 |
---|---|
환희에 부처 (0) | 2021.11.25 |
생명에의 외경(畏敬) (0) | 2021.11.22 |
편안한 평원이 곧 끝나는 것은 ... (0) | 2021.11.20 |
핵심적인 학문에 힘쓰자 (0) | 2021.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