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福)된 웃음
“하나님이 포로이었던 우리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song of joy)이 찼었습니다.” ~ 시편126장1-2절.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의 포로 생활을 청산하고 고토(故土)인 가나안으로 돌아올 때의 감격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방의 기쁨이 너무도 큰 나머지 마치 꿈꾸는 것 같아서 현실의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 얼굴에는 웃음이 입술에는 기쁨의 노래가 그치지를 않았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적어도 자유와 인권을 누릴 수 있는 나라에 살면서도 이러한 웃음의 생활을 잘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이처럼 복된 상태로 웃음을 찾아 이웃들에게도 기쁨과 힘이 되어야겠습니다.
* 복된 웃음(Blessed Laughter) *
세상에는
아름다운 보석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사랑하는 이들의 웃음인 것 같습니다.
"웃음" 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비한 힘을 지녔지요.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그대의 웃음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평안해지지요.
불안해질 때마다
그대의 사랑담은 웃음으로 인해
든든함을 얻습니다.
순간순간 그려지는 사랑하는 그대의 웃음은
내 삶을 일깨우는 샘물 같습니다.
나를 바라보며,
나의 못난 모습까지도
웃음으로 안아주는 그대 같은 이가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웃음으로 안아주는 그대에게 다가가 가만히 속삭여 보려 합니다.
"당신의 웃음을 살며시 안았더니
당신 마음에 가득한 사랑이 나의 가슴에서 뜁니다." 라고
나 또한 그대처럼 이웃들에게
복된 웃음으로 힘이 되고 싶습니다.
2007. 5. 24. (2021.10.27. 일부 수정)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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