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 멀리까지 한껏 내다보자
당(唐)나라 때 시인 왕지환(王之渙)이 지은 ‘관작루에 올라(登鸛鵲樓)’라는 시가 있다.
관작루에 올라(登鸛鵲樓)
······································ 왕지환(王之渙)
태양은 서산에 걸리었고 (白日依山盡)
황하는 바다로 흘러가네. (黃河入海流.)
천리 멀리 더 한껏 보고자 (欲窮千里目)
다시 누각 한 층 더 올라가네. (更上一層樓.)
위의 시에서 일러주는 것처럼 우리의 사리판단이 최선의 경지에 이르고자 한다면 먼저 천리 멀리까지 한껏 내다볼 수가 있어야 한다. 그런 연후에 보이는 모든 것을 감안하여 정밀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여 그대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금년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예상치가 영(Zero) 퍼센트대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우리나라 경제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런 추세를 미리 예고하는 듯이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대만의 반도체 기업인 TSMC에 크게 밀리기 시작하고 그 회복이 쉽지 않게 전망되면서 우리 경제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생각건대, 우리의 경제형편이 오늘날 이렇게 쪼그라들고 있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오랫동안 이기주의, 개인탐욕주의에 매몰되어 세상을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이미 망하는 길로 증명된 사회주의적인 통제정책을 지나치게 남용하면서 기업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국가와 정치권력이 나서서 방해하여온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한나라의 경제상황은 한나라의 사회기강(社會紀綱)을 비롯한 모든 측면들이 반영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다시 호전시키려면 우선적으로 만연한 부정선거를 뿌리 뽑고 국기(國基)를 흔든 국사범들을 제대로 처벌하는 등 나라의 건전한 기강과 사회윤리를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한다. 그리고 나아가 정직하고 자유로운 사회풍토를 반드시 이루어 내야한다. 이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호시탐탐 노리며 침투하고 있는 중국공산당의 손아귀로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 국민들의 형편은 오늘날 북한의 형편과 같아질 것은 불을 본 듯이 환한 일이다.
2024.10.22.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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