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악(舊惡)을 일소(一掃)하자
지난 민주당 문재인 정권 5년 동안에 집권세력이 자행한 악정(惡政)은 실로 국민을 배신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충격적인 것들이 많이 있고 그 숫자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국정 전반에 걸쳐 있다.
현 정부가 들어서서 이런 구악(舊惡)을 일소(一掃)하고자 애는 많이 쓰고 있으나 아직은 괄목할만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 핵심은 악의 근원인 문재인과 이재명 등의 제거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민주당이 국회를 지배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온갖 악행을 비호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지금의 국회는 정상적인 국회라고 볼 수 없다.
이란 와중에 이틀 전 감사원이 발표한 전 정부 핵심인사 22명이 저지른 국가 주요 통계조작 혐의 발표는 매우 중대한 범죄로 많은 국민들을 경악케 하는 국기문란행위임에 틀림없고 전례도 없고 생각조차 하기 어려운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를 기폭제로 삼아 구악을 속히 일거에 일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숙종 20년(1694년) 10월7일 한포재 이건명(李健命) 선생이 상소한 내용이 지금의 우리 상황과 같은 점이 많아 이를 소개하여 앞으로 구악을 일소하여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데 경계로 삼고자 한다.
“오늘날 민중은 굳은 의지가 없고, 선비는 항심(恒心)이 없으며, 외방(外方)에 있는 사람은 깊이 숨는 것을 지혜로 여기고 조정에 있는 신하들은 말없이 따라가기만을 상책으로 여기면서, 당시에 용납 받고 뒷날 모면할 것을 도모하느라 자신의 일도 계획하지 못하는데, 어느 겨를에 나라 일을 담당하고 세상의 도의를 만회(挽回)하겠습니까? 왕법(王法)이 엄중하지 못하고 국가의 기강(紀綱)이 해이해져, 한편으로는 죄를 용서하자는 논의가 앞질러 나오고 한편으로는 징계하고 토죄(討罪)하는 법이 행해지지 아니하여, 악역(惡逆)들을 버젓이 천지 사이에 숨을 쉬게 하고 있으니, 장차 어떻게 천하 만세에 할 말이 있겠습니까?”
모쪼록 정부 당국자들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이 말씀을 경계로 삼아 우리들 앞에 놓인 구악의 일소에 전심전력으로 매진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나아가 다가오는 총선에는 일치단결하여 반드시 압승함으로서 나라를 건강한 반석위에 세울 수 있어야만 하겠다.
2023. 9.18.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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