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자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의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 신앙의 자유, 예배의 자유는 으뜸가는 기본적 인권으로 확고하게 보장하고 있다. 인간은 영혼을 소유한 가장 존엄하고 고귀한 존재로 보기 때문이다. 반면에 유물사관에 입각한 공산주의와 주체사상 같은 전체주의 사상의 국가에서는 종교를 아편이라고 하며 철저하게 탄압하고 있다. 인간은 영혼이 없는 물질과 같은 존재로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오늘날 우리나라에 공산주의 주체사상이 잠입해 널리 펴지고 권력을 쥐게 됨으로 인하여 예배의 자유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특히 우한폐렴(코로나 19)의 창궐을 막는다며 유독 교회가 예배로 모이는 것을 불공평하게 제한, 탄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시대의 바람직한 교회상과 그리고 성도들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본다.
하나님이 이 시대에 우리에게 원하는 교회상은 과연 무엇인가?
고린도전서 1장1~2절을 보면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는 말씀이 나온다. 즉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교회라는 것이다. 우리는 가끔 교회라고 하면 어떤 조직체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할 것은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교회라는 사실이다. 개개인의 섬김이 바로 교회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8장 1,4절에 보면 ‘흩어졌다’라는 말이 각각 나온다. 얼핏 보면 예루살렘의 교회가 와해됐다고 볼 수 있지만 4절을 통해 교회가 흩어져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성도는 각자가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교회로 존재해야하는 것이다 (방선기 목사).
그러면 각 성도는 하나의 흩어진 교회로서 이 어려운 시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하여야할 것인가?
베드로전서 2장9절에 이르기를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하셨는 바, 우리 각 성도는 마땅히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이루는데 적극적으로 힘써야하는 것이다.
또한 마태복음 5장16절을 보면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라고 나와 있다. 그러므로 각 성도의 흩어진 교회는 각기 착한 행실을 널리 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각 성도는 하나의 교회가 되어 우리가 속한 사회 곳곳을 향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하는 것이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 야고보서 2장 14,17절
오늘날 예배의 자유가 흔들리는 암울한 시대에 우리 성도들 각자는 흩어진 교회가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특히 무너져 내린 이 나라의 예배의 자유를 회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마땅한 것이다. 특히 이 시대에는 공산주의를 용인, 찬동하거나 자기교회를 밥벌이 장소로 만드는 등 교계를 타락시킨 거짓 성직자들조차도 넘쳐나고 있으므로 교계를 정화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차원에서 평신도들이 각 가정으로부터 새롭게 교회를 세우도록 도와서 우리나라에 12만개의 새 교회 창립을 목적으로 하여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평신도설교학교는 참으로 그 의미가 깊은 것이므로, 모쪼록 하나님의 가르침에서 한 치도 벗어남이 없이 진행되어 하나님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향해 큰 복을 주시는 통로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1. 7. 9.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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