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행실을 보고 따르라

Abigail Abigail 2021. 4. 11. 02:16

행실을 보고 따르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말씀을 거역한다면 성도(聖徒)가 아니고 배역(背逆)한 자요 순종하는 체하며 사람들 앞에서 외식(外飾)하면 사이비이단(似而非異端)이다.

 

사이비(似而非)는 비슷해 보이는 데 자세히 보니 아니라는 것 즉 진리같이 보이나 비슷한 것은 진리가 아니란 말이다. 이단(異端)은 처음은 진리인데 끝에 가서 살짝 비켜가서 진리가 아니라는 말이다.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이비이단에 끌려가 패가망신(敗家亡身)하기 쉽다.

 

참된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위해 꼭 주의할 점들을 생각해 본다.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하셨다. 우리는 제각기 지금 계속하여 성전 건물을 자랑하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더 크게 자랑하고 싶어 무얼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은 자랑하는 걸 매우 싫어하신다. 히스기야왕도 보물자랑을 잠간하였는데 그 보물을 모두 빼앗겼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선물로 내가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미혹(迷惑)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따르지 말라’ ‘양의 가죽을 입고 너희 앞에 나아오나니 그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와서 예수의 이름을 외치며 자기의 잇속만 챙기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양의 가죽을 입었다는 것은 외모로는 신령한 모양이고 또 말도 분명히 성경말씀을 외치므로 분별하기 어려운데 그 행위(열매)를 보아서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반드시 행위를 보고 말하며, 행실을 보고 따르라.

 

예수께서 어떤 과부가 두 렙돈을 넣는 것을 보고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이들보다 많이 넣었도다‘라고 하셨다. 비록 천원을 내더라도 최선을 다해 헌금 했다면 십일조 천만원 일억원을 내는 것보다 열배이상 많이 내었다는 말씀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선한 목자(牧者)라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니라...’라고 하셨다.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요, 삯군은 양을 잡아먹는 것이 목적이다. 양들 위에 군림하여 왕노릇을 하며 세상에서 누릴 것은 다 누리겠다면 그건 삯군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며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하지 아니하며’라고 하시었다. 전도는 행실이 올바라야 그 말씀이 전달될 것이다. ‘너는 행실을 사람 앞에 보이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순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해야지 자기 교회나 목사를 자랑하면 그것은 전도가 아니다. 전도의 핵심은 ‘회개하라 심판과 천국이 가까웠다’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하셨다. 신앙생활은 편하고 쉽게 즐기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말씀 안에서 경건(敬虔)과 절제의 생활이어야 한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으니 나는 그 은혜로 편히 즐기며 산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그의 고난에 동참하며 그의 인격과 성품을 부단히 배워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고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디에 많은 시간과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지를 따져보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21.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