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채찍질
인생을 사노라면 미처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 상호간에 얼마나 많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받는가? 받은 깊은 마음의 상처는 가끔씩 독버섯처럼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다시 피어나와 영혼을 괴롭히곤 한다. 사악한 말들로 인해 사람을 죽이는 일들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세태이다.
어떻게 하면 이 아픔과 고통에서 벗어나고 승리하는 길로 들어설 수가 있을까?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가벼이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 히브리서 12장5-6절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으로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질을 잘 참으며 인격의 성숙을 이루어가면 아픔과 고통을 벗어나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할 것이요 그렇지 못하고 악의 길로 접어들면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자기 자신을 창조하거나 파괴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을 마음 판에 새겨두고 살아가자.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 골로새서 12장 12절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질을 하나님의 자녀답게 달게 받아들여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의 인격으로 성장하고 서로 용서하고 그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여서 내 마음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하도록 하고 나아가 오히려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을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 이렇게 마음에 평강과 감사가 생겨나면 비로소 흔들림 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받은 상처의 경험을 통해서 실로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난다.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만 세상을 이해하고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난다. 모든 인간은 불완전한 피조물임을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되새기며 이해하고 살아가자. 모든 인간은 세월의 연륜을 더해가면서 차츰 차츰 성장해 가는 존재임을 이해하고 살아가자. 이렇게 내 인격이 성장해 나갈 때 비로소 화평과 화합은 이루어지고 아름다운 일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성취하여갈 수가 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장6-7절
2021. 4. 4,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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