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일러주는 길
위대한 사도 바울(St. Paul)은 누구보다도 많은 율법공부를 한 최고의 학자였으나 로마서 7장24절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困苦)한 사람이로라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라고 탄식하였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자신의 죄를 깨끗이 씻고 죽음에 이르는 운명을 피할 수가 없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죽음과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줄 알아야한다.
지혜의 대명사 솔로몬 왕은 전도서 12장12절에서 말하기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고 하였다. 인간의 학문으로는 끝이 없이 나가도 확실한 생명을 찾을 수가 없고 피곤할 뿐이라는 의미이다. 율곡 이이 선생도 말하기를 학문을 하는 것은 그 요령을 알아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고, 백강 이경여 선생은 학문의 길은 수없이 많으나 그 본질은 인심(人心)을 파악하여 위험한 길로 들어서는 것을 미리 막는 데에 있다고 하였다. 생각하건데, 인간의 학문은 그 인격의 성숙을 도모하는 것으로 집약되며 이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배우고 닮아가서 이 세상에서 마음의 평안과 즐거움을 누리고 내세(來世)에 천국에 들어가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최고의 지혜자로 최고의 영화를 누린 솔로몬 왕은 전도서 1장2절에서 말하기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하였다. 이는 모든 인간사회의 영화(榮華)는 그것만으로는 허무로 끝나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잘사는 나라에서 오히려 자살률이 높은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인간이 이 세상의 영화를 누린다고 복된 것이 아니며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아 그를 실현하고 노력하며 살아가야 참으로 복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허무하고 헛되고 헛된 인생길에서 잘살 수 있는 지혜를 찾고자 수많은 철학자들이 별의 별 말들을 다 했으나 모두 실패하였고, 칼 마르크스는 그의 유물사관(唯物史觀) 철학에서 공산주의를 창안했으나 그 결과는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 우리는 여기에서 인간이성의 한계를 알고 인류역사가 통해 하나님이 일러주는 바를 존중해야한다. 인류 역사상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되게 살다가 기쁘게 떠나간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었다. 그런데 여기에도 온갖 잘못된 이단(異端)들이 설치고 있으므로 우리는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 매우 신중하야하며 역사상 성현(聖賢)들이 남긴 고전들을 반드시 참고로 해야 오류에서 벗어날 수가 있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우리에게 올바로 살아갈 복된 길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여 깨어나 온갖 감언이설(甘言利說)과 눈앞의 이익으로 유혹하며 거짓을 말하면서 우리나라를 공산주의 김일성주체사상으로 이끌어 가는 자들을 역사에 비추어 경계하고 경계해야한다. 과거 히틀러의 독일, 레닌과 스탈린의 소련(오늘날 러시아), 모택동의 중국, 그리고 김일성의 북한의 현재를 깊이 살펴보고 우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공산화 전체주의화하여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데 동조해서는 결코 안 되는 것이다. 근래에 포퓰리즘(populism)으로 망한 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 그리스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 사탕발림에 속지 말아야 한다.
2020. 4. 5.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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