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약수터 산책길 오르며
솟아오른 싱그런 나무들 사이로 파란하늘이 열린 곳
반짝이며 하늘대는 연푸른 오월 잎사귀들의 군무
하늘나라 오르는 길, 소망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듯
바위틈에서 묘하게 생긴 돌, 나뭇가지를 줍는 천진한 아이들
땅위에 힘차게 움직이는 개미들의 모습에 정신이 팔렸네,
기실 저 작은 아이들 세계에 우주의 이치가 그대로 담겨있지
풋풋한 향기 넘실대는 오월 말 오색 약수터의 산책길을 오르며
지난 날 곡절은 다 잊고 싱그러운 남은 꿈을 되새겨볼 수 있었네
남은 날들은 저 아이들 세계의 순수함을 찾아서 살아가보리라!
2019. 5.26.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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