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진한 사람이 되자
“여호와 하나님은 순진한(simplehearted) 사람을 보호하시는 분이시므로 내가 위험에 빠졌을 때 나를 구하셨다.”(시편 116편 6절, ‘현대인의 성경’).
이 성경구절은 다음과 같이 달리 해석되기도 한다.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를 보존하시나니 내가 낮게 될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하나님은 미약(微弱)한 자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시므로 가엾던 이 몸을 구해 주셨다.” “하나님은 순박(淳朴)한 사람을 지켜 주시나니, 내가 가련하게 되었을 때에, 나를 구원하여 주셨다.”
하나님은 이렇게 순진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 미약한 사람, 순박한 사람을 보호하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우리 조상님들은 종종 한문글자 ‘어리석을 우(愚)’자(字)를 후손들 이름에 항렬(行列) 글자로 사용해왔다. 우리는 여기서 조상님들의 그 깊은 뜻과 지혜를 알 수가 있다고 본다. 인간세상에서 어리석음은 동양에서나 서양에서나 다 같이 하나님의 속성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릭 워렌(Rick Warren) 목사는 말하기를 “선(善)과 악(惡)조차 구분할 수 없는 순진(純眞)한 어린아이, 선천적인 정신이상(精神異狀)으로 사리(事理)를 분별할 수 없는 사람이 갑자기 사고 등으로 죽게 되면 그는 천국으로 들어간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없는 시대를 살았던 분들 중에 예컨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같은 분들은 지금 어디에 계실까?
생각건대, 그분들도 분명히 지금 천국에 계신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비록 시대적, 지리적 상황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말씀을 들을 수는 없었지만, 천지자연의 이치(理致)와 인간의 양심 그리고 불멸의 성현(聖賢)들의 말씀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섭리(攝理)와 가르침에 충실하게 살다가 가신 분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세상의 교회들 거의 대부분이 매우 타락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의 가르침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 있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세속의 교회를 나가지 않고 개인적으로 독실하고 충실하게 신앙생활(信仰生活)을 이어가는 분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건대,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의 해석대로 이분들은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분명히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종교개혁을 할 때에 그는 가톨릭(Catholic) 교황으로부터 파문선고(破門宣告)를 받았었음이 이를 말해준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고자 하면 반드시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속세의 무수한 말들, 이론들을 멀리하고, 오로지 하나님 말씀의 본질 그 자체에 충실하여 순진한 사람, 순박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즈음 악인들로부터 암살을 당하여 온 세상을 슬프게 한 찰리 커크(Charlie Kirk)는 마냥 순진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2025. 9.24.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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