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세속에 물들지 말라

Abigail Abigail 2022. 6. 24. 19:40

세속에 물들지 말라

 

누구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한다면 유념해야할 바는 "세상에서 세상의 의견을 좇아 사는 것은 쉽다. 홀로 살면서 스스로의 의견을 좇는 것도 쉽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은 군중의 한복판에서 고독 가운데 독자성을 완벽하게 유지하는 자다“라는 랄프 에머슨(Ralph W Emerson)의 조언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는 견고한 내면세계를 개발하고 깨끗하고 순수한 신앙을 갖는 것을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야고보(James)는 깨끗하고 순수한 신앙을 갖고자 한다면 세속에 물들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즉 야고보서 1장 27절에서 말하기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깨끗하고 순수한 신앙은 ~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이것입니다.”라고 한 것이다.

 

나아가 세속에 물들지 않는 방도에 대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요한복음 15장 7절에서 말씀하기를 “만일 너희가 내 안에 살면서 내 말을 지키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러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즉 세속에 물들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그대로 실천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껍데기 신앙으로 기도의 응답도 이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세속에 휩쓸리면서 마음이 암울해지기만 한다는 것이다. “자유를 주는 완전한 그리스도의 법을 마음속에 새기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은 듣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가 하는 일에 복을 받을 것입니다.” ~ 야고보서 1장 25절.

 

생각건대 우리나라 교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 중 하나는 바로 세속에 휩쓸려 실천하지 않는 신앙이라는데 있다고 본다. 성경의 말씀을 잘 외우고 있는데 나라가 유물사관 공산주의 사상으로 다 넘어가 신앙의 자유마저 말살될 위기 속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목사 신부들이 침묵하고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실망이 아닐 수 없고 한국교회에 대한 환멸감마저 가져다주었다.

테레사 수녀(Mother Theresa)는 그녀의 저서 ‘아름다운 선물’에서 기독교인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서 말하기를 “기독교인은 단순하게 살아간다. 삶의 목적에 부합되는 것들에 집중하는 단순한 삶은 각종 질병에 대한 엄청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인은 삶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일들은 과감하게 버림으로서 타락과 질병의 길로 접어들지 않을 수 있다. 고로 기독교인은 이 세상이 혹은 우리나라가 이런 하나님의 말씀에 위협이 될 때에는 단순하게 치유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라고 하여 기독교인은 세속에 물들지 않고 진리를 실천하며 살아야함을 강조하였다.

 

“여러분은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지 말고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고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거울에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는 자기 모양을 보고도 거울 앞에서 떠나면 곧 제 모습을 잊어버립니다.” ~ 야고보서 1장 22-24절.

 

2022. 6.25.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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