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이성
하나님이 일하시기 위해서는 우리의 조언이나 상담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그 누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겠으며 그 누가 하나님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 누가 하나님의 조언자가 된 적이 있겠는가?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 그가 누구와 더불어 의논하셨으며 누가 그를 교훈하였으며 그에게 정의의 길로 가르쳤으며 지식을 가르쳤으며 통달의 도를 보여 주었느냐” ~ 이사야 40장 13-14절.
하나님은 통달의 도를 가지신 스스로 완전하신 분으로 그의 뜻은 완벽하며 그가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를 우리가 실현하도록 하기 위한 훌륭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 예레미야 29장 11-13절
그러므로 우리가 험난한 인생길에서 당황스럽고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 저는 이 상황에서 실망하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이 상황을 통해 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이루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기도해가야 한다.
그런데 기도에는 우리의 믿음은 물론이요, 우리의 이성(理性)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엠 바운즈(E M Bounds)는 그의 저서 ‘실제적인 기도’에서 말하기를 “인간이 기도에서 이성을 사용함으로 인해 이성은 귀하게 된다. 기도의 기능과 일은 인간 이성의 가장 신성한 활용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해석할 때나 기도 할 때나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고귀한 선물인 이성을 경건한 마음으로 충분히 활용하여야 하는 것이다.
생각건대 이 이성에는 인간의 건전한 사유의 결실들이 그 기반을 이루는 것이로되 양심과 대자연의 법칙과 불멸의 성현들의 말씀과 인간의 통념적인 상식 등이 두루 포함 된다고 본다.
그러나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유한하듯이 우리의 이성 또한 유한한 것임을 잊지 말고, 확실하게 해석되어 이론의 여지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들은 절대적인 가장 높은 표준으로 삼아서 성경을 해석하고 기도하고 실천해 나가야할 것이다.
2021. 3.27.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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