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감격
고마움에 감격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주변에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우리는 구원의 감격으로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야 스스로 행복할 뿐 아니라 주변에 하나님의 말씀을 강하고 깊숙하게 전달할 수가 있다. 이처럼 구원의 감격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나아가 가정과 사회를 건전하게하고 나라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요즈음 세상과 사람들이 얼마나 악한가! 그런데도 하나님은 기뻐하라, 당당하게 살아가라고 하신다.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악한 세상에서 기뻐하며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고린도 후서 6장10절에서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富饒)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기쁨과 당당함을 가질 수 있으려면 우리가 어떠해야 하는지 성경이 말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비결은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 같은 죄인을 하나님이 살려내셨다는 것을 깨달을 때 구원의 감격이 있다. 그 은혜를 가슴에 찡하게 느낄 때 구원의 감격이 온다.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 구원을 받고 살림을 받았을까? 우리에게는 이 구원의 감격이 클수록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기쁨이 있다. 그것이 나도 모르게 얼굴과 말에서 저절로 나타난다. 구원의 감격이 클수록 우리의 얼굴은 밝아지며 당당해지고 기쁨을 갖게 된다. 이런 모습이 주변에 자연스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는 것이며, 이것이 나아가 가정은 물론 사회풍토를 건전하게하고 나라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 구원의 감격을 변함없이 유지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오래 믿은 사람일수록 더한 것 같다. 겉으로는 말짱한데 속은 너무 차갑다. 전통을 자랑하는 오래된 교회일수록 더욱 냉랭하다 (옥한음 목사).
구원의 감격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않으면 생기지도 않고 쉽게 식어버린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음에 무지하면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감격이 없다. 구원의 감격은 나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면 사라진다. 나 스스로의 철저한 점검과 회개가 꼭 필요한 이유이다.
고로 구원의 감격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예수 십자가의 은혜로 죄인인 내가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깊이 되새기고 되새기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런 삶이 바로 가정과 이웃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로 이어진다.
다만 주의 할 것은 이단(異端)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단에 빠지면 그 해악은 본인은 물론 주변에 엄청난 해악을 끼친다. 이단에 빠지지 않으려면 폭넓은 공부를 해야 한다. 성경을 자구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넓고 깊게 조망할 수 있어야하고, 동서고금의 불멸의 고전들과 성현들의 말씀도 두루 공부해야하며,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양심과 참모습에 대한 공부도 있어야 하고, 삶의 경륜 또한 필요하다. 성경의 해석이 잘못되면 그 해독은 자기 인생을 망치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심각하게 해친다.
이와 관련하여, 조선시대 병산 이관명 선생이 숙종임금에게 한 말이 매우 인상적으로 참조할 만하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그가 말하기를 ‘유교의 경전 중에 단 한 구절을 잘못해석하면 피가 천리까지 퍼져나간다’라고 하며 당시 최석정 등이 벌인 경망스런 사서(四書)의 해석과 재편집을 강력하게 경계한 바가 있다.
2021. 3. 7.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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