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쁘고 행복한 생활은?
세상에 어떤 사람이 일생을 통해서 제일 기쁘게 살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재주와 역량과 사명을 깨달아서 그 방면으로 충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면 자기의 자아를 최대한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며, 이렇게 내 사명을 바로 찾아서 거기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제일 기쁘고 행복하게 되는 일이 됩니다.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게 되어 받을 상급이 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인생을 지어 이 세상에 보내실 때는 그 배후에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어서 그에 따라 일정한 고안을 하여 인생을 지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 각자에게 부여되는 재주의 종류는 각각 다르며, 그 재주의 분량에 있어서도 각기 다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사람의 받은 바 그 재주에 의해서 그 사람에게 적당하게 일정한 직업과 방면을 인도해주십니다.
우리가 어떤 곳에, 어떤 때에, 어떤 환경, 어떤 재주를 받아 태어났던지 그 곳, 그 때, 그 환경가운데에서 내 사명을 바로 찾아서 거기에 충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의무가 되는 것입니다. 뱁새가 황새의 걸음을 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역량을 맡겼든지 그 역량가운데에서 최선을 다하면 마지막에 가서 하나님께 받을 바 상급은 일반인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깊은 섭리를 이해하고 인간적 시각으로 불평하고 시기하고 헤매는 일을 극복해서 참된 기쁨과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하나님 앞에 이렇게 모든 이가 다 같이 소중함을 깊이 명심합시다.
한 경직 목사 1954. 7.18. 설교 “상한 그릇”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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