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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로 인한 파멸을 극복하려면

Abigail Abigail 2020. 5. 16. 04:08

분열로 인한 파멸을 극복하려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어찌하다가 공산주의 김일성주체사상을 따르는 이들이 크게 침투하여와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게 되고 급기야 이번 4.15총선에서 디지털부정선거의 증거들이 속속 들어남으로 국기(國基)를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조선이 당파싸움으로 망했다는 견해를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제국구주의 일본의 오도(誤導)된 역사관으로 보지만, 여하튼 당시에 당파가 심해 화합하지 못했던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 그 당시의 상황을 상고(詳考)해봄이 오늘날 우리나라의 이 심각한 분열의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붕당(朋黨)이 나라를 병들게 한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그 누군들 붕당이 증오스럽다는 것을 모르겠습니까마는, 모두 색목(色目)으로 돌아감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 사람들 모두가 꼭 당론(黨論)을 숭상하여 스스로 편벽한 데에 빠져서가 아닙니다. 혹 부형(父兄) 때의 찌꺼기를 이어받거나 혹 벗들의 인정을 받다 보면 그렇게 되는 것인데, 한번 이렇게 구별이 되고 보면 그 구덩이에서 몸을 빼낼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드뭅니다. 그런데 누구인들 시비(是非)를 구별하고 부끄럽게 느끼는 천심(天心)이 어찌 전혀 없겠습니까. 하지만 논의하는 사이에 한번 적치(赤幟)를 세우게 되면, 우뚝 서서 단독으로 행하는 이가 아닌 이상, 바람에 쏠리듯 그림자가 따르듯이 하지 않는 자가 없이 피차간 모두들 그러합니다. 이는 대개 모두들 70년간 대대로 전해 온 여론(餘論)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붕당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붕당의 화()에 대한 처방은 투기하는 아내가 있는 집안을 바르게 해 나가는 방법과 같습니다. 수신(修身제가(齊家)의 근본 원리를 극진히 실천해 나가면 지극한 교화(敎化)를 앉아서 오게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하를 부리는 데에도 모범적으로 이끌어 가는 방도를 극진히 하면 서로들 귀감이 되어 공경하고 사양하는 풍조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것인데, 따라서 옳은 것을 옳게 여기고 그른 것은 그르게 여기며 어진 이를 어질게 여기고 악한 이를 악하게 여기게 되어 성()과 명() 양쪽이 모두 이루어질 것입니다. 올려 주고 내쫓음에 있어 한 결같이 하늘의 법칙을 따르고 좋아하고 싫어하며 주고 빼앗음에 있어 사심(私心)을 참여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 효종 1(1650) 73일 영의정 이경여의 당파의 폐해 등 대한 상소문 중에서

 

한편 사도 바울은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서로의 사랑을 권면하였다.

 

형제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자유를 주시려고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욕망을 채우려고 여러분의 자유를 남용하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하나의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서로 헐뜯고 해친다면 둘 다 멸망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 갈라디아서 513-15

 

, 천명(天命)은 믿기 어려운 것이며 인심(人心)은 떠나기 쉬운 것이다. 우리가 계속 잘못하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인권(人權)이 없는 전체주의국가로 추락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국민은 지극히 어리석은 것 같으나 신령(神靈)스러운 존재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특히 위정자들이 기분 좋게 하는 말이 있거든 비도(非道)가 아닌지 돌아보고 감정 상하는 말이 있거든 도()가 아닌지 살펴보라.’는 말을 명심(銘心)하고 살아감이 이 난국(難局)을 극복할 수 있는 일차적인 묘방(妙方)이라 생각된다.

 

2020. 5.16.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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