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분낙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으려면

Abigail Abigail 2024. 12. 9. 17:59

지옥에 떨어지지 않으려면

 

“억새풀도 잘못 잡으면 손바닥을 베듯이 수행자(修行者)의 행위도 올바르지 못하면 지옥(地獄)에 떨어진다.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두려워하고 두려워해야 할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릇된 견해(見解)에 빠져있는 것이니 지옥에 떨어진다.”(법구경).

 

하나님을 믿는 신도(信徒)들도 가롯 유다(Judas Iscariot)처럼 그 행위가 올바르지 못하면 지옥에 떨어진다. 그러므로 신도들은 매사에 하나님의 가르침에 맞게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알기는 하는데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이니 이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징벌이 있을 것이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오.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 2장 14-26절).

하나님을 믿는 신도들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도우심을 믿고 사니 잡다한 세상사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영생(永生)을 바라보는 긴 안목으로 살아갈 수가 있다. 그런데도 신도라고 하면서 잡다한 세상사에 일희일비하고 두려워한다면 하나님의 돌보심과 도우심을 믿지 않는 것이니 어찌 하나님의 징계를 면할 수 있겠는가.

 

신도들이 정작 두려워해야할 것은 이단(異端)에 빠져서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성경은 마치 커다란 자재창고와 같아서 성경의 말씀들을 마치 자재를 역듯이 역기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해석할 때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해석할 때 이단에 빠지지 않으려면 인류역사상 성현(聖賢)들의 불멸의 말씀들과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자연의 이치를 탐구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총(恩寵)으로 주어져서 그 내용이 하나님의 섭리(攝理) 안에 있는 것이니, 우리가 성경을 해석할 때에는 반드시 이들에 비추어보아 어그러짐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결단코 이단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성경의 해석은 조금만 어그러져도 그 미치는 바가 세계적으로 크나 큰 파장을 불러와서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에 영향을 주게 됨은 물론 사람들 간에 엄청난 다툼으로 이어질 수가 있으니 참으로 경계하고 경계해야 한다.

 

2024.12.10.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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