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가진 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참된 교회와 크리스천에게는 그 중심에 기쁨이 있다. 기쁨을 빼 놓으면 기독교의 진수는 없어지고 매력도 없어진다.
성경이 말하는 이 기쁨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구원의 감격이다. 죄인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감격이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17-18).
이런 구원의 감격은 은혜를 받지 않으면 식어 버린다. 하나님 말씀에 무지하면 은혜의 감격은 없다. 또 구원의 감격은 우리 스스로 범죄 하면 사라진다. 고로 구원의 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고, 또 이를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하박국 3:19).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구원의 감격으로 영혼의 기쁨을 누리는 천국시민이 되는 것이다.
아울러 영혼의 기쁨을 누리는 크리스천은 구원의 감격과 더불어 어떤 형편에서도 자족(自足)하는 비결을 가지고 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장 11-13절 에서 이에 대해 말하기를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하였다.
바울은 언제나 기뻐하고 만족하는 비결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터득하였던 것이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일서 4:18).
바울이 이처럼 항상 기뻐할 수 있고 자족하는 경지에 이른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능력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어떠한 환경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인식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린도후서 6:10).
2022. 7. 8.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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