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본성을 따르라 ~ 맹자
맹자(孟子) 고자하(告子下) 11장 백규왈단지치수야(白圭曰丹之治水也)
1절
백규가 말하였다. “제가 행한 치수(治水) 방식이 우(禹) 임금보다 낫습니다.”
2절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는 지나치구나. 우 임금의 치수 방식은 물의 본성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었다.
3절
따라서 우 임금은 사해(四海)를 물이 모이는 곳으로 삼으셨는데, 이에 비해 지금 그대는 이웃 나라를 물이 모이는 곳으로 삼았구나.
4절
물이 역류하는 것을 범람이라고 하는데, 범람의 피해는 홍수와 같은 것이다. 이런 것을 인자(仁者)는 미워하는데 이런 식으로 처리하였으니, 그대가 지나쳤다.”
1절
白圭曰백규왈丹之治水也단지치수야愈於禹유어우호이다
2절
孟子曰맹자왈子過矣자과의로다禹之治水우지치수는水之道也수지도야니라
3절
是故시고로禹우는以四海爲壑이사해위학이어시늘今금에吾子오자는以隣國爲壑이인국위학이로다
4절
水逆行수역행을謂之洚水위지강수니洚水者강수자는洪水也홍수야라仁人之所惡也인인지소오야니吾子過矣오자과의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상 망하게 되어있는 나라 ~ 맹자 (0) | 2021.09.14 |
---|---|
공사(公私)를 분별하고 언로(言路)를 열어야 (0) | 2021.09.10 |
인의를 버리고 이익만 생각하면 ... (0) | 2021.09.05 |
신빈 김씨 (愼嬪 金氏) .. 조선 최고의 신데렐라 (0) | 2021.09.02 |
도(道)는 대로(大路)와 같으니, 어찌 알기 어렵겠는가 ~ 맹자 (0) | 2021.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