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마지막 순간을
임종(臨終)의 때가 다가오자 데카르트(Descartes)는 “ 내 영혼아! 네가 포로가 된지 오래구나. 이제 네가 감옥에서 나와서 나와 몸의 질곡(桎梏)으로부터 해방될 순간이 다가왔다. 영혼과 신체의 이 나누어짐을 기쁨과 용기를 가지고 견디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였다.
이처럼 기쁜 마음으로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죽음을 앞에 두고 내 영혼은 이제는 해방되어 천국으로 들어간다는 기쁨을 가지고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賞)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이는 빌립보서 3장 11절-14절에 나오는 사도 바울(St. Paul)의 고백이다.
속세의 모든 것은 세월 따라 변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
2021. 9. 8.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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