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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Abigail Abigail 2021. 6. 2. 12:15

사람이라면

 

사람(person)이란 단어는 헬라어로 per(통과하다)는 단어와 sonare(소리)라는 단어가 합쳐진 단어로, 소리를 통과시킨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즉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소리 그중에서도 핵심인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전해서 사람들의 상처, 병, 아픔, 문제들을 원래의 상태로 낳게 해주는 것, 특히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사람들의 죄악을 깨끗이 씻을 수 있게 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사람의 본분이라는 것이다.

 

이 일에 관하여 누구보다도 이 세상의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더욱 그 책임이 무거울 것이니 리더는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의 전달자요, 그 사랑의 실천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결국은 리더는 물론이요 모두가 하나님이 진노 아래에 놓이게 된다.

 

“이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들이 잘못 인도하니, 인도를 받는 백성이 멸망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그들의 젊은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으실 것이며, 그들의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은 모두가 불경건하여 악한 일을 하고, 입으로는 어리석은 말만 한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진노를 풀지 않으시고, 심판을 계속하시려고, 여전히 손을 들고 계신다.“ ~ 이사야 9장 16-17절.

 

한편 주역(周易), 산풍고(山風蠱)에 이러한 취지를 말해주는 “不事王侯(불사왕후) 高尙其事(고상기사)” 라는 글귀가 있다.

이 글귀의 뜻은 ‘왕이나 제후의 사업에 종사하지 않고, 오직 올바른 도(道)를 참되게 실천함으로서, 천하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 아울러 진퇴(進退)가 도(道)에 맞고 쓰고 버림이 때에 맞으므로, 그 고결한 뜻이 후세 사람들의 모범이 될 수 있다“라는 의미이다.

 

이 뜻을 궁극적인 의미로 해석해 보면, 리더는 물론이요 뭇 사람이라도 어떤 일 어떤 사업에 종사하는 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그가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에 맞는 일을 사람답게 성심성의껏 수행해간다면 이 세상에서는 물론이요 내세(來世)에서도 진정한 축복을 받게 된다는 말로 해석할 수가 있다.

 

모쪼록 우리 모두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

 

생각건대, 사람다운 사람으로 사랑의 실천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모든 사람의 기본적인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마땅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유물사관에 입각한 공산주의나 그 변종들은 평등을 내세우며 이를 소홀히 하고 억압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요 위협이 아닐 수 없는데, 이것이 공산주의와 그 변종의 사상들이 선진 사회에서는 이미 사망선고를 받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2021. 6. 2.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