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백강댁(喬木白江宅) ~ 정조대왕
평안도 관찰사로 나가는 원임 제학(原任提學) 이휘지(李徽之)에게 주어 보내다
교목세신 백강의 집에 / 喬木白江宅
대제학 이조 판서의 손자로다 / 文衡冢宰孫
평안도 관찰사 되어 나가니 / 出爲關西伯
두 글자의 말을 잊지 말게나 / 休忘二字言
정조대왕
[주-D001] 교목세신(喬木世臣) …… 말게나 : 백강(白江)은 인조(仁祖)ㆍ효종(孝宗) 때의 명상(名相)이었던 이경여(李敬輿)의 호인데, 이휘지(李徽之)에게는 증조(曾祖)가 되고, 백강의 아들이며 이휘지에게는 조부가 되는 이민서(李敏敍)가 바로 대제학(大提學)과 이조 판서(吏曹判書)를 지냈다. 두 글자의 말이란 곧 평안도 관찰사로 나가기 때문에 ‘평안(平安)’ 두 글자를 의미한 것이다.
홍재전서 제5권 / 시(詩) 1
ⓒ 한국고전번역원 | 임정기 (역)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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