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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정풍과 혁신이 필요하다

Abigail Abigail 2022. 2. 26. 03:40

대대적인 정풍과 혁신이 필요하다

 

서하 이민서(李敏敍) 선생(1633~1688년)은 말년에 이조판서가 되었는데, 입버릇처럼 말하기를 "우리나라는 건국한 지 오래되어 많은 폐단들이 첩첩이 쌓여 있다. 따라서 대대적인 정풍을 진작시켜 일대 혁신을 단행하여야만 국가를 보전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부정을 일삼던 관리를 척결하고 관리를 임명할 때는 한결같이 공평하고 정당한 방법을 따랐기 때문에, 사사로이 간청하는 이가 없었으며 집에 잡다한 빈객의 왕래가 없어 조용하였다 한다 (조선왕조실록 등에서).

 

그런데 요즈음 특히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이의 면면을 보면 대대적인 정풍을 진작시켜 일대 혁신을 해야 할 지경에 이른 것이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밖에 없다.

 

단군 이래 최대의 부정부패사건이라는 대장동 게이트관련해서 어제 밤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답하기를 “그 말은 안중근 의사를 보고 이완용이라고 칭하는 격이다”라고 한 것을 곰곰이 새겨보자. 그래서 그런지 조금 전 뉴스보도에 민주당원 백여명이 민주당을 탈당하여 국민의 힘에 입당하면서 발표하기를 “이재명 후보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여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가 없다”고 하였다.

 

정직은 사회와 나라의 주춧돌이다. 우리나라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국민들 모두의 정신문화개혁이다.

 

정직을 강조하며 선진사회에서 입증된 청교도 정신, 우리민족의 자주성 세종대왕 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정신으로 온 국민의 모든 생활분야에서 뿌리부터 정신문화개혁을 추진해야한다. 지금 진행 중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보라! 개인적인 탐욕에 빠져 안일한 자세로 말장난이나 하면서 정신 못 차리고 지낸다면 우리나라도 우크라이나와 같은 형편에 놓이고 말 것이다. 또 다시 망국의 설움을 당할 것이다.

 

2022. 2.26.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