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위대한 것은
인간이 위대한 것은
니이체(F Nietzsche)는 그의 저서 ‘짜라투스트라의 서설’에서 “인간은 동물과 초인(超人) 사이에 걸쳐 놓은 하나의 밧줄이다. 인간은 심연(深淵)위에 걸쳐진 밧줄이다. 밧줄위의 인간은 그가 어떻게 하더라도 위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간의 위대한 것은 인간이 교량(橋梁)이며 목적이 아닌 점에 있다. 인간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이 하나의 과도(過渡)이며 몰락이라는 점에 있다.” 라고 말하였다.
조로아스터교의 사상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니이체의 이 말을 통해 우리는 조로아스터교의 사상이 기독교의 핵심 가르침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形象)을 따라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재로,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이 부여하신 과업을 수행하고, 이 세상을 떠나서는 하나님이 계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그 삶의 최고의 목표이다”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니이체가 말하는 초인을 하나님으로 해독(解讀)하면 그가 한 위의 말은 바로 기독교의 핵심 가르침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가 있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냄으로 내세(來世)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니이체는 또 “네 운명을 사랑하라. 나의 운명이 지금부터 나의 사랑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운명, 숙명적인 여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말이 된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바꿀 수 없는 나의 운명, 숙명적인 것들 속에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숨어 있다고 믿는다.
비록 오늘은 비참한 처지에 있고 아직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믿고 당당하게 살아가야한다. 참으로 놀라운 성취는 여기서부터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진다. “인내는 연단(鍊鍛)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 (로마서 5:4)” 하나님은 문제가 많고 허약하지만 그에 대한 믿음이 확실한 사람을 통해 이루시기를 기뻐하신다.
2021. 7. 6.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