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함'이란
‘위대함’이란
‘위대한 사람은 유별나게 확고한 결의로 충만한 그저 평범할 뿐인 사람이다.’ (Rick Warren 목사). 인간의 위대함은 그가 지닌 재물이나 지위나 명성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그가 무슨 사유로 인하여 절망하고 좌절하는가에 달려있다. 오랫동안 지속될 가치를 얻고자하면 반드시 확고한 결의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에게는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는 없으며 남들이 실패라고 말하는 것들은 그저 교훈이요 교육일 뿐이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거둘 때가 올 것입니다.” ~ 갈라디아서 6장9절.
그대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대의 용기가 필요하다. 그대가 어떤 절차를 거쳐서 그 일을 이루려고 하던지 분명히 어떤 이들은 그대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하게 마련이다 (Ralph W Emerson). 이게 세상과 인간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대는 이 때 그들의 비방(誹謗)하는 말이 맞는 것 아닌가 하고 의아(疑訝)해 하게 되므로 그대가 겪게 되는 혼란이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의 모든 결정을 진리와 성현(聖賢)의 말씀에 토대를 두고 심사숙고(深思熟考)하여 하되 그렇게 결심했으면 무슨 비난(非難)이 있더라도 굴하지 말라. 역사상 이루어진 위대한 성과들은 모두 하나같이 비난과 비방을 무릅쓰고 이겨낸 결과물들이다. “나에게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빌립보서 4장13절.
임진왜란 후 이조판서 대제학으로 이순신장군 권율장군 김덕령장군 등을 음해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들 장군들의 발굴 작업을 함으로써 민족정신을 일깨워 나라를 살리려 했던 서하 이민서 선생이 그의 자형 이경략(이준)에게 보낸 편지에는 귀감이 될 만한 구절이 있어 소개한다.
“이 몸은 본래 비방이 모이는 한가운데 있지만 또한 귀에 익고 마음이 편안하여, 비록 세상 밖에서 아무리 많은 사람이 웅성거려도 저의 터럭 하나를 흔들기에 부족합니다. 此身本在謗議叢中 亦且耳熟而心恬 雖世外嘈嘈者千萬 不足以動吾之一髮”
(註) 이경략 : 경략(景略)은 이준(李懏)의 자이다. 본관은 연안(延安)으로, 인조 때의 반정 공신 이귀(李貴)의 손자이며, 영상 이경여의 큰사위로 배천 현감(白川縣監)을 지냈다.
~ 서하집(西河集) 서독(書牘) ‘자형 이준에게 보내는 편지(與姊兄李景略書)’ 중에서
2021. 3. 3.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