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유성자능지(唯聖者能之)

Abigail Abigail 2021. 1. 3. 10:53

유성자능지(唯聖者能之)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을 하여도 울지 않는 어두운 마지막 때... 무엇이 진리인지 불의인지 분별조차 못하는 영적소경이 되어버린 성도들이 너무 많아서 이 땅의 어둠은 칠흑과 같다.

 

내 가는 길이 미련해 보이고 부질없는 짓 같아도 매 순간 내 걸음을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하며 여기까지 왔기에 나는 오늘도 주님 주신 사명감으로 자리를 지킨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알기에 더욱 감사함과 기쁨으로 나간다. 오늘도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길... 함께하는 동지들에게도 같은 은혜를 내려 주시길 기도한다.

 

눈물의 기도로 세워졌던 이 자유 대한민국을 꼭 지키고 싶다...

 

위의 글은 페이스 북 친구 김수진님의 글인데 전적으로 공감됨으로 다시 소개하며 여기에 덧붙인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형편은 물론 최근 미국 대통령선거 추이를 보면서 인간의 타락과 공산주의 전체주의 기승이 이미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앞으로 인류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장 고귀한 존재로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짐승 같은 삶으로 추락하고 나아가 인류의 멸망으로 치달을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된 김수진님의 성경 말씀 외에도 우리의 마음을 다잡고 바른 길로 정진할 수 있는 좋은 말씀을 여기에 소개함으로 비록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쉽게 진리의 길에 동참케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자사(子思)중용에서 말하기를 위에 있는 하늘의 일은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다. 하늘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무위(無爲)한 중에도 가장 큰 일을 하고 있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우리가 하늘의 도리를 찾아 쉼 없이 정진해야할 이유이다. 아무리 우리 눈에 이 세상이 타락의 끝 무렵에 이르렀을지라도 우리는 하늘의 뜻을 따라 여기에 오늘도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어야하는 것이다. 실패는 내가 포기 했을 때에 만이 실패인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용의 말씀이 있어 우리는 쉼 없이 진리의 길로 정진해 나갈 수가 있다.

 

군자는 중용에 의지하여 세상에 숨어 있어 알려지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으니 오직 성자(聖子)라야 그리 할 수 있느니라“ <군자(君子)는 의호중용(依乎中庸)하야 돈세불견지이불회(豚世不見知而不悔)하나니 유성자능지(唯聖者能之)니라>

 

그런고로 우리는 성자(聖者)가 되려는 꿈을 안고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따라 진리의 길로 일로매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할 때 내 마음의 평안과 즐거움이 있을 것임은 물론이요, 이 세상의 변화도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불현듯이 다가올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이니...

 

희망만이 우리를 살릴 수가 있으리라. 각자가 성자(聖者)가 되려는 희망을 품고 산다면 세상은 반드시 변한다.

 

성자의 대명사,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성품이 겸손과 온유(溫柔, gentleness)이다. 우리도 이처럼 하나님 앞에 겸손하여 그의 말씀을 따르며, 절제된 가장 강력한 힘 즉 온유함으로 나간다면 이 세상은 우리를 감당할 수가 없을 것이며 세상은 반드시 낙원으로 변해갈 것이다.

 

2020. 1. 3.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