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省察)되지 않는 삶
성찰(省察)되지 않는 삶
"성찰(省察)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영국의 시인 윌리암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는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로부터 얻은 시 한수를 남기고 있다.
초원의 빛 / 윌리엄 워즈워스 (손현숙 譯)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영생불멸을 깨닫는 노래>에서
한때 그처럼 찬란했던 광채가
이제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한들 어떠랴
초원의 빛, 꽃의 영광 어린 시간을
그 어떤 것도 되불러 올 수 없다 한들 어떠랴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있을
본원적인 공감에서
인간의 고통으로부터 솟아나
마음을 달래주는 생각에서
죽음 너머를 보는 신앙에서
그리고 지혜로운 정신을 가져다주는 세월에서.
Splendor in the Grass / William Wordsworth
<from Ode: Intimations of Immortality from Recollections of Early Childhood>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In the primal sympathy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Out of human suffering;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In years that bring the philosophic mind.
누구나 실수하거나 잘 모르고 저지른 잘못이 없는 이는 없으므로 자신의 지나온 삶을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뜻있고 보람 있게 살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 진리, 영원히 있을 본원적 공감을 배우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
가장 경계해야할 바는 바로 마음을 바르게 지키는 것이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잠언 4:23. 마음에서 사사로운 욕심, 탐욕을 몰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한 나라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역사를 상고(詳考)하고 배울 줄을 모르면 장래는 없다.
한 나라는 그 나라의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 즉 도덕적인 수준을 높이고 모든 구성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올바른 가치관과 목적을 가져야하는 것이다. 인간다운 삶의 핵심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천부적인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2020.11.28.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