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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받는 자

Abigail Abigail 2020. 6. 4. 12:34

복을 받는 자

 

사람들은 누구나 복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실제로 살아가는 삶 속에서 복을 받아 누리고 있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불행 중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하다. 왜 그럴까?

 

복 받는 일을 제대로 알지 못한 탓이라 하겠다. 세상만사에는 이치가 길이 있기 마련이다. 그 이치와 길을 바로 알지 못한다면 열심히 살면서도 복을 누리는 사람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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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시편 1편에서는 복 있는 사람이 따르고 걸어야 할 길을 가르쳐 주고 있다.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복을 받아 누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살기를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그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사람이 누리는 복의 내용을 3절에서 묘사하기를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아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싱싱한 모습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하는 일이 물 흐르듯이 형통하다 하였다.


복을 받는 보석은 이처럼 가까운 곳에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알리 카페드라는 농사꾼이 있었다. 목축과 농사를 지으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 광산 붐이 일어나 온 나라가 들뜨게 되었다. 농사꾼 알리는 갑자기 자신이 가난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이아몬드를 찾아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한번 마음이 그렇게 들뜨자 걷잡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는 농장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여서는 다이아몬드 광산을 찾는 일에 나셨다

 

나라 곳곳을 헤매었으나 다이아몬드를 찾는 데에 실패하였다. 집을 떠난지 10년 후 절망 끝에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말았다. 그런데 알리로부터 농장을 사들인 러셀이라는 이웃 농사꾼이 농장 냇가에서 검은 빛 나는 돌을 발견하고는 가정 방문을 온 목사께 보였다. 목사가 그 돌을 한참이나 살피다가는 깨트려 보았다. 갈라진 사이로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나왔다. 그 돌을 주운 냇가로 가본 그들은 어느 곳이든 파기만 하여도 다이아몬드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곳이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이름난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유명한 ‘골곤다’ 광산이다. 보석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죽은 알리의 농장 뒷 뜰에 있었듯이 가까운 곳에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금 이곳에 두신 이유는 이곳이 바로 보석이 묻힌 광산이기에 이곳에 두셨다. 그런 믿음을 품고 지금 여기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크리스천들이 품어야 할 마음이다.


한편으로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복을 받는 길이다.우리는 종종 받은 은혜는 빨리 잊고, 불운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생각하곤 한다. 받은 은혜를 노트에 하나하나 적어보라!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우리의 영혼이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함을 잊고 비판적으로 변하여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를 의심하도록 만들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우리는 주님께 겸손히 나가 인생의 모든 짐을 그 분께 내려놓고 당신의 사랑과 긍휼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주님! 주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 번영과 행복이 아닌 바로 구원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 골로새서 3:16.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복을 받는 길이다.


2020. 6. 4.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