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소망 건강 정열

Abigail Abigail 2020. 5. 26. 02:50

소망, 건강, 정열

 

 

보람 있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려면 누구에게나 소망, 건강, 정열이 필요하다.

 

우리 인생길에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장래의 소망이 필요하다. 소망 없는 삶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좋은 소망이 없이 살면 자연히 타락하게 된다.

 

시편 57편에는 젊은 날의 다윗의 신앙과 인생의 소망이 깃들어 있다.

 

다윗이 사울 왕의 박해를 피하여 초야에 묻혀 있을 당시의 얘기다. 다윗과 세상에서 소외된 그의 동지들 400명이 굴속에 숨어 지내며 하루하루를 삶과 죽음의 벼랑 끝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곳에는 먹을 양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마실 물조차 부족한 곳이었다. 거기에다 사울 왕이 그를 제거하기 위해 3천명의 특공대를 풀어 전국을 뒤지고 있었다. 그들은 그런 열악한 처지에서 떨치고 일어나 다윗 왕국을 건설하여 이스라엘에 새 역사를 창조 하였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시편 57편에 그 비결이 담겨 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편 577~8). 다윗과 그의 동지들이 받은 확고부동한 사명감을 읊은 내용이다. 다름이 아니라 어둠에 묻혀있는 겨레에게 역사의 새벽을 깨우겠노라는 사명이다. 그들은 이런 높은 소망과 비전이 있었기에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위대한 이스라엘을 건설할 수 있었다.

 

건강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다 안다. 몸이 말을 안 들으면 매우 고통스럽고 사람 구실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그렇게 중요한 건강을 잃으려고 애를 쓰고 사는 것 같다. 과식을 하고 과로를 하고 과욕을 부리면서 운동에는 하루에 30분도 투자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줄을 모른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리크리에이션(recreation)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람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에 땀 흘리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병들게 되도록 해 놓으셨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땀 흘리지 않고 쉽게 살려고만 한다. 자신의 뜻을 이루고 꿈을 성취하기 위하여 땀을 흘리고 사는 사람들은 자연히 건강하고 아름다워진다. 일이 보배이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그의 저서 역사철학의 마지막 부분을 이렇게 끝맺음하였다. “세계사의 결정적인 사건들은 모두 정열을 지닌 사람들에 의하여 주도되었다.”

 

사람이 타고난 자질에는 누구나 길고 짧은 데가 있는데, 정열적인 노력이 없이 될 일은 하나도 없다. 우리는 모든 정열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자기에 맞는 아름다운 일을 찾아서 몰두해야 한다. 자기가 하지 않으면 살맛이 안 나는 일을 찾아서 매진하자.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내 인생의 목적을 생각해보자.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낼 수 있는 일을 찾아 모든 정열을 쏟아 붓는 것이다. 좋은 일에 정열적으로 정진하는 사람은 아름답기 마련이다.

 

2020. 5.26.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