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그를 만나면
이른 새벽 그를 만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함에 있어 하나님은 우리가 그를 기뻐하고 즐기도록 초대하고 계신 것을 기억하라”고 씨 에스 루이스(C. S, Lewis)는 말한 바 있으며, 존 파이퍼(John Piper)는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께 가장 만족할 때가 바로 우리가 그를 가장 영화롭게 하는 때이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우리의 형식적인 예배보다는 우리의 삶 그 자체로 우리의 일상의 생활 속에서 그를 들어내고 높이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무감에서 드리는 예배가 아닌 그에 대한 사랑과 감사와 즐거움으로 그에게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바라고 계신 것이다.
이 죄 많고 모순 많은 깨어진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하여도 소망을 잃지 않을 수가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알기 때문이다. 온 세상천지가 다 변하여도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은 이뿐인가 생각된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알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것 그 자체가 가장 아름다운 하나님에 대한 경배이다. 하나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언제나 나를 돌보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아무리 가슴 아프고 실망스러운 일을 당했을 지라도 실컷 울고 실컷 푸념을 하고 실컷 자고 나서 조용한 가운데에 하나님과 만나 대화하면 그는 어느덧 내 가슴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 주고 계신다. 특히 이른 새벽 조용한 가운데 그를 만나면 더욱 그러하다. 놀랍도록 실망스러웠던 사건이 가슴을 찢듯이 아픈 일이 이제는 새로운 소망을 내 마음에 불어 넣는 아름다운 소재로 변화되었음을 느낄 수가 있다. 과거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앞날의 소망을 바라보고 오늘 이 자리에서 정성을 다해 땀을 흘리자!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자, 내일 일은 내일 또 하나님이 돌보신다.
인간은 소망을 잃지 않는 한 살아 있는 것이며 소망이 끊어지면 숨을 쉬어도 이미 죽은 것이다. 세상의 온갖 슬픔과 좌절을 맞볼 지라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이 깨어진 세상을 이기고야 말 새로운 소망을 우리 가슴에 부어 주신다. 하나님은 내 삶에 주신 목적을 가지고 계시며,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내 인생에 실패란 없는 것이다.
거친 인생길을 가다보면 고난의 언덕을 만나지 않는 자 누가 있으랴!
하나님! 나의 하나님, 하나님이 내게 이 고난을 주심은 나를 성장케 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고 감사하게 하소서. 내가 어떤 좌절을 맛볼지라도 하나님이 하신 줄로 알고 일어서며, 다만 하나님의 품안에서 기뻐하며 죽을 수 있게 하소서!
2020. 4.17. 새벽에, 이 주 관
C.S.Lewis said, "In commanding us to glorify Him, GOD is inviting us to ENJOY Him."
John Piper notes " GOD is most glorified in us when we are most Satisfied in Him."
GOD wants our worship to be motivated by Love, Thanksgivings and Delight, not Du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