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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은 어디에서

Abigail Abigail 2020. 3. 27. 02:38

()은 어디에서

 

복을 누리는 길에 대하여 예레미야 616절에서 말씀하기를, “너희는 길에 서서 옛적 선한(good)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soul)이 평강(rest)을 얻으리라라고 하였다.

 

심령의 평강을 얻고자 옛적 선한 길을 찾아 가라는 말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즉 진리를 찾아 살아가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자세의 삶을 뜻하는 말로 풀이해도 될 것이다.

 

근본적으로, 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데에서 찾아와서 영생(永生)을 누리는 데 이르고, 근심과 염려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데에서 모두 떠나보내고 즐겁고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가 있는 것이나, 이 세상에는 워낙 잘못된 이단(異端)들이 많아 제멋대로 성경의 말씀을 해석하여 큰 해악(害惡)을 끼치고 있어, 이들을 극복하고자 함에는 하나님의 일반은총(一般恩寵)중에 있는 명심보감의 말씀과 같은 옛 성현(聖賢)님들의 지혜들을 새겨듣고 참조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인류의 고전(古典)은 이래서 중요한 것이다.

 

유불선(儒彿仙)의 지혜를 모은 우리 동양의 사상인 명심보감(明心寶鑑)’에는 평강을 누리는 복()과 평강이 없는 근심()에 대해 말하기를,

 

()은 검소하고 맑은 데서, 생기고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며, ()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생명(生命)은 순하고 사무치는 곳에서 생기고 화창한데서 산다 [福生於淸儉 德生於卑退 道生於安靜 命生於和暢].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재앙은 탐욕이 많은 데서 생기며, 허물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긴다 [憂生於多慾 禍生於多貪 過生於輕慢 罪生於不仁].” 라고 자허원군誠諭心文을 인용하여 말하였는데, 이는 우리가 성경을 이단에 빠지지 않고 해석함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아울러 특히 주목 되어야할 바는, 사람의 복은 반드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정의롭게 살아가야만 찾아올 것인데 이 정의(正義,uprightness)를 세울 때는 단순히 불의(不義)를 쳐서 세우는 낮은 수준의 정의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불의를 안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감화되어 펼치는 차원 높은 정의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복을 가져다준다.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는 마태복음 2237-39절의 가르침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의 복을 누리기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할 말씀인 것이다.

 

이 교훈의 말씀은 특히 적폐청산(積弊淸算)을 외치면서 자기편사람들의 말만 듣고 그들만을 위하며 상대편 진영의 국민들은 무시하고 홀대하면서 더 심한 폐단을 쌓아가는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인들 특히 집권세력은 반드시 명심해야할 것이다. 그들은 결국 복을 받을 수 없고 역사의 죄인으로 단죄(斷罪)될 것이다.

 

2020. 3.27.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