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중자애(自重自愛)하려면

자중자애(自重自愛)하려면

 

뭇사람들에게는 자기는 행복하지는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혹자는 그 원인으로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것에도 어떤 것에도 만족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곤 한다.

 

자중자애(自重自愛)는 자신이 갖고 있는 일체의 것들을 고귀하고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의 모든 누리는 것들은 부유한가 가난한가의 문제, 지위고하의 문제 등을 떠나서 감사하고 즐겁게 받아들여야하는 것이다. 오늘 화창한 봄날 아침에 내가 이렇게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축복이요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오늘 주일 예배 후 공원에 나가 봄꽃향기와 봄의 풍광(風光)을 누릴 기대가 크다.

 

그러면 이처럼 참으로 자중자애 하는 태도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을 찾아가야한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의 대상(對象)으로 삼으시고 이 세상에서 그가 이루시려는 뜻, 그 큰 섭리(攝理)가운데에서 무엇인가 내게 바라시는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찾아내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내세(來世)의 영원한 축복의 세계를 바라보고 살아갈 때에는, 이 세상의 불만스러운 현실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큰 기쁨과 의미를 발견하고 비로소 행복함 마음을 누릴 수가 있게 된다.

 

2019. 4. 7.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