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걱정"이란?

Abigail Abigail 2019. 3. 5. 13:19

“걱정”이란?

 

걱정이란 어찌 보면 매사에 조심하고 준비하는 태도로 이해될 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되면 다른 일들의 순조로운 진행을 방해하는 장애가 되기도 한다.

 

‘어니 젤린스키’는 <모르고 사는 즐거움>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수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우리가 걱정하는 바가 이러하니, 우리는 직면한 현실에 너무 얽매여 비관적으로 걱정하며 살기 보다는 그 반대편에 있는 희망적인 것을 바라보면서 사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으니 그 부분까지는 최선을 다하되 그 영역을 지나가면 우리는 스스로 초연해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즉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하자는 말이다.

 

우리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한 후에는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맡겨야한다. 특히 스스로의 과도한 욕심은 반드시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섭리(攝理)에 모든 것을 맡겨야한다. 이 길로 가는 중에 역사상 성현(聖賢)들의 말씀도 우리가 바른 해석을 함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을 뛰어 넘어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돌보시므로 쓸데없는 걱정으로 노심초사(勞心焦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나온 세월들을 돌아보라, 내가 의도한 데도 나의 욕심대로 된 일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가 준 소망을 가슴에 품고 그의 인도하심에 따라 나아갈 뿐이다. 우리에게 허락된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완수한다는 소망을 가지고 언제나 어디서나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뿐이다.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많이 참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 세상에서의 성취(成就)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 이 세상에서의 축복(祝福)과 아울러 내세(來世)에서의 축복을 받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세상에서 좋아하는 재물, 명예, 권력 같은 것들은 오히려 우리에게 결국에는 해독(害毒)이 될 수가 있는 것들임을 지난 역사에서 우리는 충분히 알 수가 있다.

 

2019. 3. 5.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