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덕이 재능의 주인이 되어야

Abigail Abigail 2025. 6. 1. 09:18

덕이 재능의 주인이 되어야

······ "미국 국제선거감시단(U.S. Election Monitoring Delegation)"의 중간발표를 듣고

 

「덕(德)은 재능(才能)의 주인이요, 재능은 덕의 종이다. 그러므로, 재능만 있고 덕이 없음은 집안에 주인이 없고 종이 일을 휘두름 같으니, 어찌 도깨비가 날뛰지 아니하랴![ 덕자재지주(德者才之主) 재자덕지노(才者德之奴)。유재무덕(有在無德), 여가무주이노용사의(如家無主而奴用事矣)。기하불망량이창광(幾何不魍魎而猖狂)。]」<채근담(菜根譚)>.

 

채근담의 이 말은 마치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민낯을 그대로 묘사한 것처럼 느껴져 매우 안타깝다.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가지가지의 재주가 있는 사람들은 넘쳐나나 거의 대부분이 사사로운 탐욕(貪慾)이 가득할 뿐 덕과 인간다운 품격(品格)을 갖춘 소위 인격자는 매우 드물다. 영혼의 정화(淨化)와 마음의 수양이 안 된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사사로운 탐욕을 채우기 위해 휘두르니 어찌 사회가 안정되고 나라가 평안할 수 있겠는가? 그저 거짓과 혼란과 난관의 연속일 뿐이다.

 

우리 국민들이 깨어나지 못하고 이 길로 죽 달려가면 미국을 위시한 자유우방들은 대한민국을 포기할 것이고 머지않아 과거 자유 베트남처럼 나라는 망하고 온 국민은 일제 36년에 이어 또 다시 종의 멍에를 쓰고 사는 길 밖에 없을 것이다. 이틀 전 사전투표를 마친 6.3 대통령선거를 감시하러 들어온 "미국 국제선거감시단(U.S. Election Monitoring Delegation)"의 중간발표들이 이미 이를 예언하고 있지 않은가? 그들은 오늘 발표에서 한국의 투표 시스템은 절차적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고 한국선거제도점수는 10점 만점에 3-4점으로 세계 민주국가들 중 최하위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런즉 비록 때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전 국민의 “정신문화개혁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해야만 한다. 그리고 사회풍토와 나라를 정의롭게 개혁해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다.

 

전 국민 “정신문화개혁운동”의 바탕으로 지향할 지표(指標)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정신이자 제헌헌법의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하여 모든 국민의 기본적 인권과 존엄성 그리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둘째, 우리민족의 정체성(正體性)이요 우수성이요 자주성(自主性)인 세종대왕정신이다. 세종대왕정신은 즉 애민(愛民), 충효(忠孝), 인경(仁敬), 자주(自主). 과학(科學)의 정신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을 위시한 세계 주요 선진국들에서 이미 널리 입증된 청교도정신이다. 청교도정신은 즉 정직(正直), 경건(敬虔), 성실, 근면, 검소, 자조(自助), 협동의 정신을 말한다.

 

2025. 6. 1.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