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족한 줄로 알라

Abigail Abigail 2024. 8. 4. 01:40

족한 줄로 알라

 

“돈을 사랑하는 자가 그 돈으로 만족을 얻지 못하고 부유하기를 바라는 자가 그 수입으로 만족을 얻지 못하니 이것도 헛된 것이다. 재산이 늘면 그만큼 소비도 많아진다. 그 소유주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 외에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전도서 5장 10-11절).

 

돈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돈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없다. 재산이 많으면 그만큼 먹여 살릴 사람도 많은 것이니 많은 재산은 눈요기밖에 될 것이 없다. 막일을 하는 사람은 많이 먹든 적게 먹든 단잠을 자지만, 부자는 아쉬운 것 없어도 뒤척이기만 하며 제대로 잠을 못 이룬다.

 

“여호와 하나님은 견고한 망대와 같아서 의로운 사람이 그에게 달려가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부자들은 그들의 재산을 태산처럼 믿고 그것이 자기들을 보호해 줄 것으로 알고 있다.”(잠언 18장 10-11절).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말하기를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누가복음 12장 15절)”라고 하였다. 그런고로 우리는 어떤 탐욕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자. 사람이 제아무리 부요하다 하더라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앞날을 위해서 저축하지만 미련한 사람은 닥치는 대로 써 버린다”(잠언 21장 20절). 하지만 사도 바울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사도행전 20장 35절)”고 하였다. 미래를 위하여 저축해야한다. 그러나 주는 것을 즐거워하고 인색하게 굴지는 말자. 주는 것이 행복의 길이며, 이웃에게 인색한 사람은 결국 안팎으로 비참해진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웃에게 인색한 사람을 칭찬할 리가 없다.

 

하나님은 “내가 너를 소중하고 귀한 존재로 여겨 너를 사랑하고 있다(이사야 43장 4절)”라고 말씀하셨다. 나아가 히브리서 13장 5절에는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다”라고 기록되어있다. 오로지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자. 그리하면 살리라.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아부다비 2006 가울

2024. 8. 4.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