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말고 시작하라
주저 말고 시작하라
“하나님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正義)를 행하며 ···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장 8절).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원하는 것은 그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인데, 미가 선지자는 이에 대해 설명하기를 정의를 행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말한 것이다. 알기만하고 실천하지 않는 믿음은 모르는 것과 같은 죽은 것이다.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福)을 받으리라”(야고보서 1장 25절).
정의에 대한 목마름이 극심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축복받을 수 있는 삶은 진리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작은 일에서부터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의(義)로운 사람에게는 고난(苦難)이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 주신다”(시편 34편 19절). 이에 대해 훗날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患亂)을 당하나 담대(膽大)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장 33절)”라고 증언하였다.
정의로운 일, 올바른 일,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일은 주변 상황을 지나치게 살피지 말고 가장 알맞은 때, 하나님의 때를 찾아 주저 말고 시작하라. 모든 여건이 완벽하기를 기다리면 아무 일도 이룰 수 없다.
“바람이 부는가 불지 않는가를 살피다가는 씨를 뿌리지 못하고, 구름을 쳐다보다가는 거두지를 못한다. 바람이 분다고 기다리면 씨를 뿌리지 못할 것이며 구름이 끼었다고 기다리면 추수하지 못할 것이다.”(전도서 11장 4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고 요단강을 건널 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물이 흐르는 요단강에 발을 딛고 들어가니 비로소 제방까지 가득 차서 흐르던 강물이 흐르기를 멈추고 둑이 생겨 강바닥이 들어나고 마르므로 온 백성이 강을 무사히 건넜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진을 떠날 때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 앞에서 나아갔다. 그 궤를 멘 사람들이 요단강까지 왔을 때에는, 마침 추수기간이어서 제방까지 물이 가득 차올랐다. 그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 물가에 닿았을 때에, 위에서부터 흐르던 물이 멈추었다. 그리고 멀리 사르단 근처의 아담 성읍에 둑이 생겨, 아라바의 바다 곧 사해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완전히 끊겼다. 그래서 백성들은 여리고 맞은쪽으로 건너갈 수 있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서, 온 백성이 모두 요단강을 건널 때까지, 주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강 가운데의 마른 땅 위에 튼튼하게 서 있었다.”(여호수아 3장 14-17절).
2024. 4.19.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