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로 공격을 이겨내자
온유로 공격을 이겨내자
··············· 인생은 누구나 예외 없이 남들로부터 상처를 받고 사는 것이다.
온유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잘 통제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무엇인가를 배우고자하는 마음을 내포하는 것으로 온유한 사람은 배우려는 열망이 큰 사람이며 그는 자신이 다 알지 못한다는 겸허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고보서 1장 19절). 남의 말을 듣는 것을 중하게 여기고 속히 듣고자 하면 자연히 말하는 것은 늦어지고 성내는 것도 늦어지게 마련이다. 온유한 사람은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어 배우기를 좋아한다. 공자가 “삼인행 필유아사언(三人行 必有我師焉)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고 말한 것은 이와 상통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아는 듯이 처신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위험한 사람들이다.
“사람 마음속에 있는 생각은 천 길 물 속과 같아 슬기로운 사람이라야 그것을 길어 올린다.”(잠언 20장 5절). 가장 심하게 나를 비판·비평하는 것이 때로는 내게 가장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들은 그대를 해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비평·비판을 오히려 그대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시곤 한다. 그러므로 온유함이란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배우려는 자세가 잘 갖추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타이르는 말을 듣지 않는 사람에게는 가난과 수치가 따르고 책망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은 존경을 받는다.”(잠언 13장 18절).
어떤 사람이 그대에게 상처를 주면, 보복공격을 하기 보다는 그대가 적극적인 자세로 주도권을 쥐고 용서함으로 대처하라. 인생은 상처 받는 것이다. 인생의 실제는 누구나 예외 없이 남들로부터 상처받으며 사는 것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이 고의로 또는 실수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주는 공격과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살이이다. 온유한 사람은 이들에 보복적인 반격하지 않고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가능한 한 용서하고 화목하게 지낸다. 그들에게 반격하는 것은 결국 자신도 힘들게 하는 것으로 스스로 주도권을 잃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을 용서하는 것이 자신이 힘들고 불행해지지 않는 길이다. 반격을 하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나를 경계하고 미워하게 함으로 내 삶의 주도권을 그들에게 내주는 것이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서 12장 17-21절).
온유함이란 상대에게 보복적인 반격을 가하지 않고 자신이 받은 상처를 다루는 능력이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언 16장 32절).
예수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5장 5절에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였는데,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온유함으로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대처함으로 세상을 자신의 통제 아래에 자기의 것으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그대가 온유한 사람이 되면 그대는 더 이상 남들에 의한 희생의 제물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대가 온유한 사람의 되고자 하면 성령(Holy Spirit)의 능력을 받아 그대의 반응을 높은 차원에서 조절하는 능력이 생겨야 하는 것이다. 온유는 성령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그리 되자면 진리의 말씀들을 배우고 익힘으로서 나의 인격과 성품을 성인(聖人)의 경지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경지로 끌어 올려 가야 하는 것이다. 결국 인격이 생명이 되는 것이다.
2024. 1.17. 素淡 [참조 : Rick Warren, 'Controlling My Rea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