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정의를 행하며
오직 정의를 행하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正義)를 행하며 인자(仁慈)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서 6장 8절).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 이라면 하나님과 동행하며 겸손히 그의 말씀에 따라 살면서 이 세상에서 정의를 실천하며 또한 인자함을 사랑하여 널리 베풀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지난 문재인 정부시절 모든 공공기관이 전부 다 공산주의 주사파 세력에게 넘어가 자유민주주의는 무너지고 우한폐렴(코로나19)을 중국에서 수입하여 널리 퍼뜨리며 여러 가지 방역정책들을 인권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데도 이 땅에 정의를 실천하고 나선 목회자와 교인들이 과연 얼마나 되었던가? 과거 일제강점기 때 95퍼센트의 목회자가 신사참배를 했던 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사실상 그 때 미군철수만 하지 않았지 대한민국은 망한 것이나 같았다.
물론 기독교뿐만이 아니고 불교나 천주교 등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지만 그 때의 처참한 우리 교인들과 국민들의 모습을 보고 이 땅에 다시 마틴 루터(Martin Luther)나 존 칼빈(John Calvin)이 행하였던 것과 같은 새로운 종교개혁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그 때 분연히 공산화 전체주의화를 향한 권력의 물결에 과감하게 일어섰던 전광훈 목사 등의 그 후에 행태를 보면 완연한 이단(異端)의 모습을 행하는 것을 보면서 더욱 크나큰 절망감을 느낀다. 참으로 올바른 신앙의 길, 진리의 길을 걸어가기가 어려운 것을 절감한다.
생각건대 우리 인생 자체가 하나의 피조물로서 그 능력에 한계가 있어 스스로 하늘의 섭리를 다 알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나를 향한 천명(天命)이 있음을 알고 그 하늘의 명령을 따라 최선을 다해 정진할 때에만 그 인생에 보람과 가치가 주어지며 내면세계의 평안을 누릴 수가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다만 우리가 나에게 주어진 천명을 바르게 깨닫고 올바른 인생길을 따라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말씀과 동서고금의 성현(聖賢)들이 남기신 불멸의 말씀들과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양심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모두가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노암 촘스키(Noam Chomsky)는 말하기를 “누구도 진리를 그대의 머릿속에 집어 넣어주지 않는다. 진리는 다만 그대 스스로가 그대의 힘으로 찾아 내야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율곡 이이 선생은 “뜻을 세우는 것과 밝게 아는 것과 독실하게 행하는 것 모두가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지지립 지지명 행지독 개재아이(志之立 知之明 行之篤 皆在我耳)]”라고 그의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말하였다.
이 땅의 종교인들이여 이제는 수동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의 행태에서 벗어나서 정의로운 개혁을 추진하여 이 땅의 종교를 되살려내고 국민정신을 새롭게 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튼튼하게 되살려 내자!
2023. 3.10.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