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가진 자
모든 것을 가진 자
예측할 수 없는 파고(波高)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인생길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앞날에 대한 희망과 마음의 평안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장 11-13절>
나아가 우리는 어떤 형편에 있더라도 항상 기뻐하고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모든 것을 가진 자처럼 살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린도후서 6장 9,10절>.
그러면 이렇게 살아갈 수 있기 위한 비결은 무엇인가?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1-13절>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더라도 항상 기뻐하고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모든 것을 가진 자처럼 살아 갈수 있으려면 오직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고 행하며 다른 세상의 탐욕들을 버려야한다는 것이다. 즉 오직 진리만을 추구하며 잡다한 세상의 욕망과 집착은 모두 버려야한다. 내 마음에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내야 그곳에 진리의 말씀으로 채워 넣을 수가 있다.
성인(聖人)은 자신을 뒤에 머물게 함으로 앞서고, 떠나 잊으므로 자신이 존재하게 된다. <시이성인(是以聖人) 후기신이신선(後其身而身先), 외기신이신존(外其身而身存)>
그것은 사사로운 욕심이 없기 때문이며, 그러함으로 자신을 이룰 수 있다.<비이기무사사(非以其無私邪), 고능성기사(故能成其私)>
<노자(老子) 도덕경 제7장에서>
사사로운 욕심으로 모든 것을 내 힘으로 하고자할 때 나는 한없이 무력하고 약하지만, 내 의지 내 힘을 내려놓고 진리의 말씀으로 나를 채울 때 나는 무엇보다도 강하여진다.
옛날 주 부자(주희)는 / 昔朱夫子
송 나라가 망할 때를 당해 / 際宋陸沈
임금에게 진계한 것이 / 其所進戒
가장 은미한 것이었습니다 / 屋漏之微
사욕(私慾)을 잘 이긴다면 / 我私能克
무슨 일이든 쉽게 성취될 것입니다 / 事無足爲
<백강 이경여 선생이 효종대왕에게 한 말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1서 2장 15-17절>
2022. 6.26.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