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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바로 살려면

Abigail Abigail 2022. 5. 22. 11:42

변함없이 바로 살려면

 

여러해 전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가 크게 흔들릴 때에 제일 먼저 떨치고 일어나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대한민국을 회복하고자 크게 외쳤던 전광훈 목사와 측근들이 근래에 심각하게 이단(異端) 논란 속에 빠져있다.

 

그들은 과거에도 품격 없는 속된말들로 구설수에 오르곤 했는데 근래에는 만인제사장(萬人祭司長)이라는 기독교 기본 원리에 배치되는 말과 욕설에 가까운 말들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시점에 비통한 심정으로 그들에게 권고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이는 성경이 아닌 하나님의 일반은총 속에 기록된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 9장에 “자공(子貢)이 인(仁)을 행하는 방도를 물으니, 공자가 말하기를 “장인(匠人)이 일을 잘하려면 반드시 먼저 연장을 잘 갈아야 하니, 마찬가지로 어떤 나라에 살든 그 나라의 대부(大夫) 가운데 현자(賢者)를 섬기고 선비 가운데 인자(仁者)를 벗하여야 한다.”라고 하였다.

 

공자의 이 말은 성경 잠언 11장2절에 “교만이 오면 욕(辱)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라고 한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단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니, 전목사와 측근들은 회개(悔改)하고 이 조언을 받아들여 반드시 겸손한 자세로 먼저 주변의 훌륭한 인물들을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자비를 베풀며 온유하고 겸손한 인격자들을 가까이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그리한다면 그들에게 다시 살길이 열리고 한국 기독교와 우리나라에도 크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가 있을 것이다.

 

지금의 한국 기독교는 마치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만큼이나 혼탁하고 어지러워 참으로 앞날이 걱정이 되니 부디 회개하고 솔선수범하여 한국 기독교를 정화(淨化)시켜 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2. 5.22. 素淡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 9장 자공문위인(子貢問爲仁)>

子貢자공이問爲仁문위인한대子曰자왈工欲善其事공욕선기사인댄必先利其器필선리기기니居是邦也거시방야하여事其大夫之賢者사기대부지현자하며 友其士之仁者우기사지인자니라

子貢이 仁을 행하는 방도를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匠人이 일을 잘하려면

반드시 먼저 연장을 잘 갈아야 하니 마찬가지로 어떤 나라에 살든 그 나라의 大夫 가운데 賢者를 섬기고 선비 가운데 仁者를 벗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