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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을 개혁하자

Abigail Abigail 2022. 3. 25. 12:40

교육현장을 개혁하자

 

서경(書經)에 ‘국민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굳어야 나라가 편안하다’고 하였고 예전부터 이제까지 국민이 편안하지 않고도 그 나라를 오래도록 보전하여 간 적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정의(正義)와 인륜도덕이 크게 무너져 내려 양심과 염치가 없는 자들이 많아져서 사욕(私慾)을 채우기 위해 일구이언을 밥 먹듯이 하며 악담을 퍼부으며 세몰이를 앞세우는가 하면 명분과 절의(名節)는 땅을 쓴 듯이 거의 없어졌으니, 나라이 일들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고 언로(言路)가 서로 통하지 않는 것은 괴이할 것도 못된다.

 

우리나라를 바로 세우려면 무엇보다 이런 타락한 사회 풍토를 바로 잡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근래에 세간에 논의가 심각한 부정선거, 코로나19 정치방역, 권력을 이용한 부정부패, 이적행위 등 뿌리 깊은 사회악을 밝히고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전제조건이다.

 

그리고 가장 근본적으로는 모든 국민의 정신문화의 선진화가 절실하다. 만사의 성패는 건전한 정신이 바탕으로 정신이 타락하고서 되는 일은 없다. 선진사회에서 입증된 청교도정신, 우리 민족의 자주성이요 우수성인 세종대왕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정신으로 국민의 모든 생활분야에서 건전한 바람을 일으켜 정신문화를 지속적으로 개혁해나자.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일선의 교육현장을 이런 바람직한 정신을 바탕으로 쇄신하고 업그레이드(Up-Grade) 하여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급박(急迫)한 것이다.

 

공론(公論)은 국가의 원기(元氣)이고 토론과 간쟁(諫諍)은 공론의 근본이다. 대개 천하의 이치는 그지없고 사람의 재식(才識)은 한계가 있으니, 남과 나로 가르고 공과 사로 나눈다면 어찌 착한 사람을 다 모이게 하여 나라의 일을 바르게 다스릴 수 있겠는가. 서로 서로 사심(私心)을 버리고 격의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 ‘사무사(思無邪)’를 생각하자, 사특한 생각을 갖는 것이 망하는 지름길임을 자각하자.

 

인간의 참된 행복은 그 사람의 인격수준과 내면세계의 영적인 성장에 따라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깨닫도록 서로 일깨우고 재물 지위 등 눈앞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천박한 의식수준을 개선해나도록 하자. 이를 위해서 일선 교육현장의 건전화와 선진화를 위한 개혁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2022. 3.25.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