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中正)의 도(道)를 행하는 자
“군자는 평범하고 중정(中正)한 도(道)를 행하고 그 다음 천명(天命)을 기다린다. 소인은 상도(常道)가 아닌 위험한 책략(策略)을 행하고 만일의 요행(僥倖)을 찾는다. 군자는 현재 자기가 처한 지위, 사명을 자각하고 그것을 행하는 데 노력하고 그 밖의 것은 바라지 않는다. -중용(中庸)에서 -
긴 우여곡절 끝에 존망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이 계속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해 갈 것인가 아니면 자유와 인권이 억압받는 전체주의체제로 후퇴할 것인가를 결정한 차기 대통령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모쪼록 모든 국민은 이번선거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국민들의 자유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야 할 사명을 자각하고 겸손히 중정(中正)한 도(道)를 행하고 천명을 기다릴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잘 살펴보자.
만일 그런 후보가 마땅치 않다면 누가 위험한 책략(策略)을 행하고 요행(僥倖)을 바라는 후보 인가를 찾아내어 그를 낙선시키도록 하자. 선거의 실제적인 의미는 이상적인 인물을 뽑는 것 보다는 가장 위험한 인물을 걸러내는 데에 있다.
그래도 후보 선택이 안 되면 “군자의 도(道)는, 이를테면 먼 곳에 가는 데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것같이 순서가 있는 것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반드시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것과 같다.”는 중용의 말씀을 참조하여 그의 지나온 과거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 과거에 보다 건강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아온 후보를 선택하자.
지난 날 개인적인 이해타산에 빠져 잘못된 후보자를 찍어 망국의 길로 향해왔던 어리석음을 더 이상 저지르면 우리의 장래가 매우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음을 모두가 자각해야한다.
또한 만연(漫然)해 있는 부정선거의 어두운 그림자를 모든 국민이 감시자로 발 벗고 나서서 반드시 걷어내야 한다. 부정선거는 모든 양심과 사회정의를 무력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망국의 지름길이가 때문이다.
2022. 2. 9.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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