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쁨과 용기
‘인생을 바칠 가치가 있는 목적을 위해서 내 인생을 투자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기쁨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치는 것은 세상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고통과 쓰라림보다 더 큰 힘, 자연의 섭리에 따른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남다른 용기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많은 이들에게, 또한 국가에 도움을 주는 정의(正義)로운 일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생겨난다.
신임사화 때 모함으로 죽임을 당하면서도 영조대왕을 옹립함으로 나라의 중흥을 이끄는데 주춧돌이 된 한포재 이건명 선생의 절명시(絶命詩)를 소개한다.
허국단심재 (許國丹心在) 나라를 위한 일편단심은 여전하니
사생임피창 (死生任彼蒼) 죽고 사는 것은 저 하늘에 맡기노라
고신금일통 (孤臣今日慟) 외로운 신하가 오늘도 애통하니
무면배선왕 (無面拜先王) 선왕을 뵈올 면목이 없네!
한포재공은 누명(陋名)을 쓰고 죽임을 당하였지만 영·정조의 부흥의 시대를 열고 길이 추앙받는 충신의 반열에 올랐는데 그 비결은 죽고 사는 것을 저 하늘에 맡기고 정의로운 길을 걸어간 데에 있다고 하겠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도 나라를 위해 하늘의 뜻을 따라 의로운 길을 걸어감으로 당당할 수가 있었다.
나아가 내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수행 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에 놀라운 용기와 능력이 생겨난다. 수많은 순교자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순교는 인간의 생각과 용기로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수많은 순교자들은 순교할 때 눈물을 흘리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찬송하며 기쁜 마음으로 순교하였다.
하나님이 주신 세계 전도(傳道)의 사명을 위해 한포재공과 같은 참수형(斬首刑)을 당한 사도 바울(St. Paul)의 마지막 모습도 천국을 바라보며 평안한 마음으로 찬송하며 이 세상을 떠나갔을 것이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고린도전서 10장13절.
최근 국가보안법 철폐, 헌법개정 시도 등 공산화의 위협 앞에 백척간두(百尺竿頭)에 놓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살리고자 국민혁명당 창당을 주도한 전광훈 목사도 자신이 나라를 구하라는 하나님의 계시(啓示)와 사명이 없었다면 아무도 나서지 못하는 이 어려운 일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合力)하여 선(善)을 이루느니라” ~ 로마서 8장28절.
2021. 6. 7.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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